[칼럼] 속도전에 갇힌 도심공공복합사업, 주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도시정비
[칼럼] 속도전에 갇힌 도심공공복합사업, 주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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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11R구역 조합원, 경기도 실태점검 처분조치 ‘행정정보공개’ 강력 청구
광명제11R구역 경기도 특별감사 결과에 대한 행정기관의 실태점검 처분 결과에 대한 조합원들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광명제11R구역의 한 조합원은 지난 5월 26일 관할 지자체인 광명시청에 ‘2025년 광명제11R구역 정비사업조합 실태점검 처분결정 심의위원회 결과보고’를 포함한 행정 자료 일체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서(접수번호: 16710679)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구인은 청구 사유를 통해 “광명제11R구역에 대한 경기도 특별감사 결과와 상이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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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이슈] 오세훈의 "신통기획"대 정원오의 "공공 착착"
서울의 주거 지도를 바꿀 재개발 정책을 두고 오세훈 후보의 '신속통합기획'과 정원오 후보의 '착착 개발'이 첨예하게 대립하여 흥미를 끌고 있다. 두 정책 모두 지지부진한 서울의 정비사업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는 같으나 그 방식과 지향하는 가치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오세훈의 '신속통합기획': 민간 주도, 규제 완화, 대규모 공급오세훈 후보의 핵심 전략은 '민간 중심의 규제 완화'다. 서울시가 초기 단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심사 기간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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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갈등보다 신뢰에 중점을 두어야
언론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그러나 거울은 현실을 보여줄 뿐, 현실을 바꾸지는 못한다. 오늘날 재개발 현장을 바라보며 나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왜 갈등은 반복되는가.수많은 현장을 취재하면서 깨달은 것은 갈등은 어느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갈등은 불신이 쌓이고, 소통이 단절되며, 사실보다 주장이 앞설 때 커진다. 눈앞의 사건은 결과일 뿐,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구조가 존재한다. 언론의 역할도 여기서 다시 생각해 볼 필
아침에 쓰는 편지

[아침편지] 성찰은 어떻게 사상이 되는가

인생은 보다나은 삶을 찾아 떠나는 여행입니다.더 많은 지식을 추구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며,더 큰 성공을 꿈꿉니다.그러나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세상을 움직인 가장 깊은 변화는 언제나 한 사람이 자신에게 던진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성찰은 잠시 멈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입니다.거울은 자신의 얼굴을 비추지만,성찰은 마음을 비춥니다.거울은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지만,성찰은 내 삶이 어디를 향하는지를 묻습니다."나는 누구인가.""삶이란 무엇인가."이

[아침편지] 성찰은 어떻게 사상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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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진단] 23일 대통령 주제하는 대토론회 앞두고 금융위가 주관하는 토론회 열다
[한국도시정비신문=최종엽 기자] 집이 부족하면 집값이 오른다. 반대로 금융이 흔들리면 경제도 흔들린다. 따라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언제나 하나의 큰 질문과 마주한다. "주택 공급을 늘릴 것인가, 금융 원칙을 지킬 것인가."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부동산 대국민 토론회를 앞두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핵심 쟁점인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가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단순히 대출 한도를 높일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다.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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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최종엽

[ 연재 기획, 나는 누구인가] 내 뼈를 깍는 인고를 딛고!

백주 대낮, 자본과 권력을 쥔 자들이 촘촘히 쳐 놓은 올무에 걸려 발버둥 치던 어느 날 나는 세상을 향한 원망을 거두고, 나를 향한 서늘한 질문 하나를 던졌다. '나는 누구인가?'뜻밖에도 그 답은 외부의 세계가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재개발 관련 돈의 흐름을 몰랐고, 관련법을 이해하지 못했으며, 정보도 부족했다. 무엇보다 현장을 지배하는 복잡한 이해관계와 구조에 취약했고 한마디로 맹탕이었다. 이토록 무지한 사람이 추진위원장이라는 책임을 맡고

최종엽

[질문의 철학] 개정된 정보 통신법이 국민에게 던지는 질문

인류 문명은 법으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 질문으로 성장해 왔다. 법은 시대가 만든 결과물이지만, 질문은 시대를 움직이는 출발점이다. 훌륭한 법은 언제나 깊은 질문에서 태어났고, 나쁜 법은 질문을 두려워할 때 만들어졌다.오늘(7.7일) 부터 발효되는 정보통신망법은 정치적 대립을 넘어 우리 사회에 큰 질문을 던지고 있다. 첫번째 질문 - 자유를 줄여 안전을 취할 것인가허위 정보는 공동체를 해칠 수 있다.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회적 혼란을 키우는 일이

최종엽

[질문의 철학] 사건의 기록 속에서 내일의 기준을 발견하다

인류의 문명은 질문으로 성장해 왔다.질문은 인간을 멈추게 하고,멈춤은 성찰을 낳으며,성찰은 새로운 문명을 만든다. "네가 어디 있느냐?"(창세기 3:9)이 물음은 단순히 아담의 위치를 묻는 질문이 아니다.그것은 책임을 향한 물음이며,양심을 향한 물음이고,존재의 상태를 향한 본질적 질문이다. 고대 그리스 역시 또 하나의 질문을 인류에게 남겼다."너 자신을 알라."그 질문은 인간을 바뿐 걸음을 멈추게 했고, 성찰을 가져왔으며 철학을 낳고 문명을 일으켰다.

철학적 사유

최종엽

[철학의 사유] '을'의 설움을 벗고, 진정한 '갑' 으로 사는 길

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 살아간다. 그 중 ‘을’의 위치는 종종 침묵과 순응을 강요받는다. 말할 권리, 결정할 권리, 심지어 행복 추구권 마저 박탈 당한 채 억울함을 울컥,울컥 삼키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을’은 운명이 아니다. 그것은 사유와 통찰을 통한 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통해 벗어날 수 있는 조건이다. 이 글은 거칠고 무도한 재개발 환경과 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조직 문화 속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을’

최종엽

[철학의 사유] 삶을 왜곡하고 자신을 망치는 확증 편향

혼잡한 길에 두 사람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왜 앞을 안 보고 다녀!", "그러는 당신은!", 미안하다는 한마디면 해결될 일을 감정의 골을 만들고, 마음에 상처를 주고 받습니다. 어깨를 부딪쳤을 때, 반사적으로 상대를 탓하는 것은 확증편향의 전형입니다. 자신이 '피해자'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그에 맞는 증거(상대방의 부주의)를 찾으려 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상을 진실이라 믿고, 그 이면의 감정이나 상황, 본질적을 외면합니다. 우리가 일상에

최종엽

[철학의 사유] 확증편향의 위험과 리더십의 본질

서기 383년, 중국 북방을 제패한 전진(前晉)의 황제 부견은 100만 대군을 이끌고 동진을 정벌하려 했다. 신하들은 “때가 아니다, 군량이 부족하다”고 거듭 만류했지만, 부견은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충언을 외면하고 자신이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말만 들은 결과의 댓가는 처참했다. 병력에서 열세였던 동진은 심리전과 기습으로 대응했고, ‘비수대전’에서 전진은 순식간에 붕괴했다. 오만과 확증편향이 제국의 몰락을 불러온 것이다. 확증 편

역사

최종엽

뿌리의 철학 - 나무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살다 보면 예고 없는 폭풍우가 찾아옵니다.애써 지켜온 것이 무너지고, 믿었던 사람이 등을 돌리고,차가운 바람이 마음을 후려칠 때…우리는 하늘을 올려보며 묻습니다.“왜 하필 나입니까?”“왜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합니까?”그러나 원망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존재는 흔들립니다. 지친 마음으로 발치의 낙엽을 바라보았습니다.그 순간 깨달았습니다.내가 선 이 땅은 나보다 먼저 오신 선대들의폭풍과 겨울을 견뎌낸 인고의 숨결이 겹겹이 쌓여 있다는 것을. 그분들의 삶은 쉽

최종엽

나, 평도공은 통곡하노라!

황금보다 귀한 나의 뜻과 정신은 어디에 있느냐!월백이 감싸는 밤마다, 나는 지하에서 통곡하노라 너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싸운다? 편을 가른다? 골프장이니, 수익이니, 잿밥이니—그따위에 눈이 멀어 조상을 버려?이놈들! 나와 내 자식들이 누워 있는 곳에 어찌 불도저소리 귀가 아픈데 그도 모자라 나의 신주(혼)에 손을 대며 둘로 나뉘어 싸우는고! 600년 역사에 이런 한심한 작태는 없었노라! 천하에 한심한 것들. 너희가 준비한 ‘시제’밥에 내

최종엽

[단독 분석] 종중 회장, "욕먹기 싫어" 개혁 숙명 거부 논란…

최근 종중 회장의 리더십 철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비현실적인 인식을 드러내는 동시에, 종중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인 적폐 청산 임무를 회피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면서 '모순적이고 비합리적인 리더십'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회장은 전임자의 "지도자는 욕먹는 숙명"이라는 현실론을 정면으로 거부하며, "가짜뉴스와 음해는 악습이므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지도자가 마땅히 져야 할 '감내의 숙명'을 회피하고, 정당한 비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