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철학의 산책 - 월백과 두견, 노을진 신정산 둘레길을 걷다
아침에 쓰는 편지
[아침편지] 철학의 산책 - 월백과 두견, 노을진 신정산 둘레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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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AI 시대, 시니어의 ‘디지털 리빌딩’으로 제2의 인생을
AI 시대를 살아가는 시니어 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다. 디지털 기술은 단순한 편의 도구를 넘어, 노인들이 사회적 소외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열쇠가 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은 신체적 한계를 보완하고, 의사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확장하는 데 있어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고려직업전문학교, ‘시니어 AI 비서 전문가 과정’ 개설고려직업전문학교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니어 AI
아침에 쓰는 편지
[아침편지] 주고 받는 술잔 위의 철학
조용한 일식집이었다.은은한 조명이 잔 위에 내려앉아 작은 달빛처럼 흔들리고 있었다.그 자리에는지방경찰청장을 지낸 월백과기자가 마주 앉아 있었다. 사실 이 만남은 기자가 청한 자리였다.그러나 월백은 조용히 지폐 두 장을 서비스료로 건넸고계산 또한 그가 미리 마쳤다.상대의 주머니까지 헤아리는 그 작은 행동은이미 한 인간의 품격을 말해주고 있었다. 인격이란 계급이나 권위에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작은 배려와 격조에서 드러난다.잔이 오가던 중 월백이 조용히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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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
서울시 도심복합개발사업, 본격 궤도 진입…남성역 남측 사업지 주목
서울특별시가 지난 1월 5일 『도심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고시하고, 이어 3월 5일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 하면서 도심복합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부동산 신탁사들이 사업시행 예정자 동의서 징구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업계의 가장 큰 관심은 동작구 사당동 250-1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남성역 남측 도심복합개발사업(면적 38,090㎡)에 쏠리고 있다. ▣ 무결점 사업지로 평가남성역 도심복합개발사업 운영위원회 오서목
아침에 쓰는 편지

물질 중시의 세계에서 나는 진정한 인격을 보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사람 가치를 재는 저울이 많다.재산, 지위, 능력, 성과. 사람은 어느 순간부터존재보다 물질이 평가의 대상이 된다.사람을 인격으로 보기보다어떤 쓸모를 가진 존재로 바라보는 시선이세상 곳곳에 스며 있다.어쩌면 우리는 이미 익숙해졌는지도 모른다.사람을 물질처럼 취급하는 방식과 그런 세상 속에서나는 어느 날 한 장면을 목격했다. 점심 약속이 있어한때 경찰 고위직에 몸담았던 분의 사무실을 방문한 날이었다.18층 사무실에서 마주한 그분의

물질 중시의 세계에서 나는 진정한 인격을 보았다
도시정비
[시론 ] 청년 주거, 사회의 출발선
서울의 대학가에서 청년들은 방 한 칸을 구하기조차 어렵다. 전월세 매물은 줄고 가격은 치솟아, 학생들은 학교와 먼 곳으로 밀려나거나 열악한 환경을 감수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주거 문제가 아니라 청년들의 삶의 출발선 자체를 흔드는 사회적 위기다. 오세훈 시장은 현장을 찾아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이자·월세 지원과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약속했다. 그러나 공급난은 단순히 행정적 조치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부의 규제, 민간 임대사업자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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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

오피니언

최종엽

[시론] 변호사, 인간 존엄의 최후 보루

오늘날 법률 시장은 무한 경쟁의 파고 속에서 변호사의 정체성을 거세게 흔들고 있습니다. AI 리걸테크의 공습과 생존을 향한 절박함 속에서, 일각에서는 결국 이윤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숫자와 효율의 논리에만 매몰되는 순간,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법치주의라는 기둥에는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삼례의 기적이 우리에게 묻는 것우리는 기억합니다. 이른바 ‘삼례 나라슈퍼 사건’으로 억울한 옥고를 치러

최종엽

[뉴스와 사유] 중.일 갈등 사이에서 한국의 선택은?

갈등은 언제나 ‘경계’에서 시작된다.중국과 일본의 출돌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역사, 영토, 경제, 군사 등 이유는 많았고, 감정의 골은 깊다. 하지만 본질은 갈등을 바라보는 태도와 자세가 문제다. 대만 문제를 놓고 벌이는 중국과 일본 사이 에 한국이 있다. 한쪽은 거대한 시장이고, 다른 쪽은 오랜 기술 파트너다. 중국은 시장이고 일본은 미국과 연동된 안보의 축이다. 이쯤 되면 질문은 단순해진다. 우리의 선택은 무엇인가. 선택은 순간이다. 그러나

최종엽

【사설】 재개발의 만연된 갈등, 본질을 직시하고 공적 해법으로 풀어야

재개발 현장에서 반복되는 갈등은 더 이상 개별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특정 지역이나 조합의 일탈을 넘어, 우리 사회가 재개발을 어떤 가치와 시선으로 다루어 왔는지를 되묻는 구조적 위기다. 갈등의 본질은 이해관계의 충돌이 아니라, 사람과 공동체를 바라보는 인식의 붕괴에 있다. 재개발은 원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공적 사업이다. 그러나 현실의 현장에서는 거대 자본과 속도 논리가 인간의 삶을 압도하고, 토지소유주는 종종

철학적 사유

최종엽

[철학의 사유] '을'의 설움을 벗고, 진정한 '갑' 으로 사는 길

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 살아간다. 그 중 ‘을’의 위치는 종종 침묵과 순응을 강요받는다. 말할 권리, 결정할 권리, 심지어 행복 추구권 마저 박탈 당한 채 억울함을 울컥,울컥 삼키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을’은 운명이 아니다. 그것은 사유와 통찰을 통한 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통해 벗어날 수 있는 조건이다. 이 글은 거칠고 무도한 재개발 환경과 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조직 문화 속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을’

최종엽

[철학의 사유] 삶을 왜곡하고 자신을 망치는 확증 편향

혼잡한 길에 두 사람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왜 앞을 안 보고 다녀!", "그러는 당신은!", 미안하다는 한마디면 해결될 일을 감정의 골을 만들고, 마음에 상처를 주고 받습니다. 어깨를 부딪쳤을 때, 반사적으로 상대를 탓하는 것은 확증편향의 전형입니다. 자신이 '피해자'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그에 맞는 증거(상대방의 부주의)를 찾으려 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상을 진실이라 믿고, 그 이면의 감정이나 상황, 본질적을 외면합니다. 우리가 일상에

최종엽

[철학의 사유] 확증편향의 위험과 리더십의 본질

서기 383년, 중국 북방을 제패한 전진(前晉)의 황제 부견은 100만 대군을 이끌고 동진을 정벌하려 했다. 신하들은 “때가 아니다, 군량이 부족하다”고 거듭 만류했지만, 부견은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충언을 외면하고 자신이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말만 들은 결과의 댓가는 처참했다. 병력에서 열세였던 동진은 심리전과 기습으로 대응했고, ‘비수대전’에서 전진은 순식간에 붕괴했다. 오만과 확증편향이 제국의 몰락을 불러온 것이다. 확증 편

역사

최종엽

뿌리의 철학 - 나무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살다 보면 예고 없는 폭풍우가 찾아옵니다.애써 지켜온 것이 무너지고, 믿었던 사람이 등을 돌리고,차가운 바람이 마음을 후려칠 때…우리는 하늘을 올려보며 묻습니다.“왜 하필 나입니까?”“왜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합니까?”그러나 원망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존재는 흔들립니다. 지친 마음으로 발치의 낙엽을 바라보았습니다.그 순간 깨달았습니다.내가 선 이 땅은 나보다 먼저 오신 선대들의폭풍과 겨울을 견뎌낸 인고의 숨결이 겹겹이 쌓여 있다는 것을. 그분들의 삶은 쉽

최종엽

나, 평도공은 통곡하노라!

황금보다 귀한 나의 뜻과 정신은 어디에 있느냐!월백이 감싸는 밤마다, 나는 지하에서 통곡하노라 너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싸운다? 편을 가른다? 골프장이니, 수익이니, 잿밥이니—그따위에 눈이 멀어 조상을 버려?이놈들! 나와 내 자식들이 누워 있는 곳에 어찌 불도저소리 귀가 아픈데 그도 모자라 나의 신주(혼)에 손을 대며 둘로 나뉘어 싸우는고! 600년 역사에 이런 한심한 작태는 없었노라! 천하에 한심한 것들. 너희가 준비한 ‘시제’밥에 내

최종엽

[단독 분석] 종중 회장, "욕먹기 싫어" 개혁 숙명 거부 논란…

최근 종중 회장의 리더십 철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비현실적인 인식을 드러내는 동시에, 종중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인 적폐 청산 임무를 회피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면서 '모순적이고 비합리적인 리더십'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회장은 전임자의 "지도자는 욕먹는 숙명"이라는 현실론을 정면으로 거부하며, "가짜뉴스와 음해는 악습이므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지도자가 마땅히 져야 할 '감내의 숙명'을 회피하고, 정당한 비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