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편지
[아침편지] 인간의 존엄을 생각한다.
최종엽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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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계는
이익으로 맺어지는가?
존엄으로 이어지는가.

우리는 종종 사람의 쓸모와 능력
그리고 자신의 관점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인가를 기준으로 재단하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계산서에 올릴 수 없는 존엄의
가치를 갖습니다.
노동의 결과에는 가격을 매길 수 있어도,
존재의 가치에는 가격표를 붙일 수 없습니다.
가격을 지닌 것들은 언제든 더 나은 것으로
교체될 수 있지만, 인간의 존재는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이익에 종사하다 버려지는 존재가 아닌 오직 단 한번 주어지는 생을
찬란하게 살아갈 이유와 목적을 갖는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어야 합니다.
특정인의 이익에 종사하는 도구가 아니라, 차별 없이 존중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사회가 성숙해진다는 것은 서로를 대할 때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보다 한 사람의
인격이 존중되는지를 묻는 일인지 모릅니다. 이런 작은 생각과 질문들이 오늘 우리의 대화를
바꾸고, 선택을 바꾸고, 결국 삶의 방향을 바꿉니다.
모든 사람은 존재 자체로 존엄의 가치를 가지는 가장 소중한 인격체입니다.
최종엽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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