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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통찰] 옳바른 세계관 형성이 삶의 성패를 좌우한다.
오피니언

[삶의 통찰] 옳바른 세계관 형성이 삶의 성패를 좌우한다.

최종엽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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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은 삶의 로드맵이고, 인격은 로드맵을 따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나침반이며, 행복은 그 길 위에서 피어나는 꽃"
대표기자
          최종엽 대표기자

역사는 언제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우리에게 삶의 본질을 묻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곤 합니다. 여기 두 인물을 통해 세계관의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비폭력과 진실을 삶의 나침반으로 삼은 마하트마 간디는 영국의 압제 아래서도 오직 평화와 비폭력 저항을 이념으로 인도 민족의 독립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수억 명의 삶에 평화와 자유를 선물하며 인도는 물론 인류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반면, 아돌프 히틀러는 끔찍한 파괴와 증오를 자신의 세계관으로 삼았습니다. 그는 민족 우월주의라는 광기 어린 신념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을 촉발하여 수 천만 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이 두 인물의 세계관에서 비롯된 행위의 결과는 극과 극의 대비를 보여주며, 한 개인의 운명을 넘어 인류의 행복과 역사적 비극까지 좌우할 수 있음을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숨 쉬듯이 개개인의 특정 세계관 속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반응합니다. 이는 의식적인 선택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방향과 가치 기준이 되어 인격을 형성하는 근간이 됩니다. 이 세계관은 때로는 행복이라는 이름의 꽃으로 피어나기도 하고, 때로는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잘못된 세계관의 그림자에 갇혀 인간성이 위협받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물질 중심의 가치관은 비인간화를 초래하는 가장 본질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확고한 세계관이 결여된 인격은 바람 앞에 흔들리는 뿌리 약한 나무와 같습니다. 내면의 가치보다 외부적 유익을 우선하는 세계관은 인격을 파괴하고, 성찰보다는 계산된 이득만을 좇게 만듭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물질이 되는 순간, 인성은 파괴되고 모든 관계는 도구로 전락합니다. 타인을 존엄한 존재가 아닌 '수단'으로 여기게 되면서 공감과 유대는 사라지고 '끝없는 결핍과 불행'이 심화되는 것이지요.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행복은 통장 잔고나 신분, 명예에 의해 좌우되는 가벼운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올바른 세계관과 그에 기반한 인격적 삶 속에서 뻗어 나오는 내면의 평화이자 충만함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스스로 자신의 세계관을 성찰해야 할 때입니다. 

 

'나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가?', '나의 삶은 어떤 방향을 지향하는가?' 이 근원적인 질문에서 답을 찾아야만, 비로소 자신의 인격과 '인간다움'을 지켜낼 수 있으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내적 만족과 행복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세계관은 삶의 로드맵이고, 인격은 로드맵을 따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나침반이며, 행복은 그 길 위에서 피어나는 꽃"  지금은 우리의 세계관을 점검할 때입니다. 

 

최종엽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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