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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뉴스] 용산 서계통합구역 재개발, '기록 제조기' 등극!

최종엽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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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한 달 만에 77% 동의율의 비결은? 신청 단번에 '추진위원회 승인', 거침없는 행보의 연속 '초고속 신기록', 속도 이상의 가치

서울 용산의 심장부, 서계통합구역 재개발 사업이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기존 재개발 사업의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기록 제조기’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다. 본지는 파죽지세로 달리고 있는 용산 서계통합구역 재개발의 눈부신 행보를 집중 분석해 본다. 과연 이 초고속 신기록의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압도적 동의율 77.2%, 한 달 만에 만들어낸 기적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113,279㎡(약 3만 4천 평)의 방대한 규모의 서계통합구역, 이곳 재개발 사업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조합원들에게 동의서를 받기 시작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전체 동의율 77.2%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달성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숫자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재개발 현장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경이적인 속도를 이해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년 걸리는 동의율 확보 과정을 마치 번개처럼 끝내버린 셈이다. 이 압도적인 지지율은 최고 39층, 약 2,700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단지 의 성공적인 탄생을 위한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단번에 '추진위원회 승인', 거침없는 행보의 연속

 

동의율만큼이나 놀라운 점은 바로 사업 진행 속도다. 지난 12월 5일, 용산구청은 서계통합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동의서 징구를 마무리하고 신청하자마자 단번에 승인을 받은 것은, 재개발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초고속 행정 처리로 평가받는다.

이는 단순히 사업의 속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추진위 구성 전부터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사업의 투명성, 그리고 구청과의 원활한 소통이 있었음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윤희화號"로 불리는 추진위원회의 강력한 리더십과 치밀한 준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초고속 신기록', 속도 이상의 가치

 

그렇다면 서계통합구역 재개발이 이처럼 '초고속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낙후된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동의율이라는 수치로 폭발한 것이다. 
둘째, 비전과 실행력을 겸비한 리더십의 역할이다. 추진위는 주민들과의 소통에 집중하며 신뢰를 쌓았고,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셋째, 공정하고 신속한 행정 지원이다. 절차의 투명성과 명확한 기준이 뒷받침되었기에 이러한 빠른 승인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결론적으로 서계통합구역의 사례는 투명한 소통과 명확한 정보 공유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결속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해관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지연은 흔히 재개발 사업의 발목을 잡는 주요 원인이었지만, 이곳은 오히려 빠른 의사결정과 일사천리 진행으로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며 경이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서계통합구역의 교훈은 리더십과 투명성, 적극적인 주민 참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면, 어떤 사업장이든 빠르고 효율적으로, 그리고 모두가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방향을 제시와 함께 전국 재개발 현장의 타산지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엽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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