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양천구 신정동 947.946.945번지 일대 발대식 열려... 5번 출구 에서 시작되는 도시의 변화

최종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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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된 역세권, 양천서부의 새로운 중심으로 아파트를 넘어 주거·상업·건강·문화가 어우러진 ‘작은 도시’로 개발의 마지막 질문은 하나…“주민에게 무엇이 돌아가는가”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기자] 신정역세권 945.946.947번지를 아우르는 민간복합사업이 발대식을 갖고 새 출발했다. 

[신정동 947-11번지 사무실에서 발대식 장면]  운영위원 5명과 주민들이 참여하여 한 발대식 PM사 조용석 대표가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지역은 목동역과 2호선 신정네거리역 일대가 성장하는 동안 소규모 상가, 경사진 도로와 좁은 통행로가 주는 불편과 저층 노후주택으로 형성되어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여러 이해관계가 맞물려 주민 동의에 어려움이 있어 개발이 지연되고 있었다. 

 

오늘 발대식의 모두 발언에서 조용석pm사 대표는  신정역 5번 출구에 서면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왜 지하철역이 생긴 지 30년이 넘었는데도 이곳은 여전히 양천서부의 변두리에 머물러 있는가. 목동역과 신정네거리역 일대가 성장하는 동안 신정역 주변에는 저층 노후주택과 소규모 상가, 경사진 도로와 좁은 일방통행로가 현실이며 재산가치 또한 저평가 되어있다.  

 

특히 경사로는 장애물 여기는데 지하시설을 아파트와 어우러진 건강·문화·복지시설을 함께 담아 스마트아파트가 가능하다며 경사와 단차는 수평·수직 이동체계로 연결하고, 신정역을 아파트와 통로로 연결 사람들이 내려 흩어지는 곳에서 쇼핑하고 진료받고 운동하고 쉬는 ‘머물고 모여드는 역’​으로 바꿀수 있다고 했다. 

 

조용석소장은 서울대에서 국제경제학 전공하고 석사과정은  도시공학을 공부한 후 LH투자심사위원, 도시주택보증공사 및 서울교통공사자문위원  마곡지구2단계도시계획 변경에 참여 하였고  은평뉴타운 2단계 도시계획 변경 외 여러 정부 정책에 관여하여 성공 경험을 쌓은 엘리트다. 

 

모두에 이어 새로 추대된 박기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재개발 사업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재개발은 더 좋은 집,   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 재산 가치를 더 높이며 우리모두의 행복을 위한 사업이다. 

 

행사장의 박기로 신임 위원장 

그런데 왜 갈등할까,  찬성하는 주민은 좋은 아파트를 원하고 반대하는 주민은 나쁜 아파트를 원하는 것일까?  아니다. 찬성하는 주민도 걱정하는 주민도 모두 자신의 재산을 증식시키고 더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고 싶은 마음은 다르지 않다,  목적이 다른 것이 아니고 생각이 다른 것이고 서로 만나 이를 확인하고 한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박위원장은 업체에도 주문했다. 

주민이 만족하는 사업을 만들어 달라, 좋은 아파트를 만들고 합리적인 비용을 제시하며 불필요한 비용도 줄여 달라, 주민이 잘돼야 업체도 발전할 수 있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전 위원장이자 필자는,  유비현덕이  재갈공명을 책사로 영입할때 3고초려를 했다. 필자가 지켜본 박기로 위원장은  약자나 상대에 관대하고 자신에 엄격한 성품은 정주영회장의 마인드를 닮았고 인품과 능력은 물론 탱크와 같은 추진력의 훌륭한 분으로 4차의 간절한 부탁 끝에 결심을 얻어 냈다며 박수를 요청했다.  

 

아래는 박기로 신임 위원장의 인사말 전문이다. 

 

존경하는 위원님들과 주민 여러분!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업을 이끌어 오신 전임 최종엽 위원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개발 사업은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통합하는 일 자체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잘된 일은 이어가고, 부족했던 부분은 함께 보완하겠습니다.

전임자의 수고 위에 후임자의 책임을 더하는 것, 그것이 사업의 연속이고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새롭게 주민 대표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그러나 오늘은 주민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우리가 걸어갈 길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제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저는 조용히 질문 하나를 붙잡았습니다.  

우리가 재가발을 하는 목적이 무엇일까?

답은 어렵지 않습니다. 크게 보면 답은 하나,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입니다.

더 좋은 집에서 살며 우리 동네가 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동시에  소중한 재산의 가치도 높이고 싶어서 우리는 이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행복해지려고 시작한 사업에서 왜 갈등 할까요?

찬성하는 주민은 좋은 아파트를 원하고,

반대하는 주민은 나쁜 아파트를 원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찬성하는 주민도, 걱정하는 주민도 자신의 재산을 지키고 좋은 주거 환경을 만들고 싶은 마음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즉, 목적이 다른 것이 아니라 생각이 다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주민끼리 싸우기보다 문제를 함께 풀었으면 합니다.

주장에는 근거를 묻고, 근거에는 자료를 확인하고, 돈을 쓸 때는 왜 필요한지 살펴보고,

중요한 결정에는 주민에게 어떤 결과가 돌아 오는지를 따져보겠습니다.

 

업체에도 부탁합니다. 

기업이 사업을 통해 정당한 이익을 얻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이익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주민이 만족하는 사업을 만들어 주십시오.

좋은 품질의 아파트를 만들고, 합리적인 비용을 제시하고, 약속을 지키고, 주민의 재산을 소중하게 대해 주십시오.

주민이 만족하면 신뢰가 생기고, 신뢰가 생기면 갈등이 줄어듭니다.

갈등이 줄어들면 사업은 빨라지고 불필요한 비용도 줄어듭니다.

결국 답은 하나 입니다.

주민이 잘되어야 업체도 잘되고, 업체가 일을 잘해야 주민도 잘됩니다.

 

우리는 서로 다투어야 할 상대가 아니라 같은 배를 타고 목적지까지 함께 가야 할 동반자입니다.

저 역시 주민대표로서 약속 드리겠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른 주민의 말씀도 듣겠습니다.
업체의 이야기도 듣겠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는 말만 듣고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묻겠습니다

확인하겠습니다

비교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민 여러분께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사업의 주체는 주민입니다.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과거의 갈등에서 누가 옳았고 누가 이겼는지를 따지는 데 우리의 힘을 모두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과거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생각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몇 년 뒤 좋은 아파트가 완성되는 날, 서로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잘했습니다.”

그리고 웃으며 한마디 더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함께해서 잘됐습니다.”

그날을 위해 우리 함께 만나고 협의하고 건설합시다. 

 

운영위원회 위원장 박기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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