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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회부의장, "민주당을 의회주의 파괴정당으로 국민께 고발
정치

정진석 국회부의장, "민주당을 의회주의 파괴정당으로 국민께 고발

최종엽 기자
입력

 

국민의힘은 9일 정진석 위원장이 주재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민주당을 의회주의 파괴정당으로 국민께 고발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민주당은 헌법을 무시한 채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탄핵했다. 입법독재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말문을 연후 이어 △민주당의 입법독재는 21대 국회 개원부터 시작되었다. △87년 체제 이후 국회는 의석수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배분했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나눠 가졌다. △민주당은 우리 선배들이 애써 쌓아온 의회주의 관행과 전통을 파괴했다.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물론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독식했다고 말했다. 

 

2022년 대선 패배 이후에도 민주당의 의회주의 파괴 DNA는 변화하지 않았다. △검수완박법을 통과시켜서, 사법질서를 파괴했다. △외교부 장관이든 행안부 장관이든 본인들 입맛에 맞지 않는 장관은 해임건의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 △윤석열 정부 9개월간 국정과제 발의법안이 276건 중 219건이 국회에 발목 잡혔다. △국민들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고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켰다. 민주당은 이걸 못 받아들이고 대선 불복 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라 비판했다.

 

  대선 불복이 무엇인가. △국민의 뜻을 무시하겠다는 것 아닌가.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여한 주권적 위임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대선 불복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대한민국의 정상적 작동을 허물어트리겠다는 반헌법적 도발이다. △민주당은 4.7 보궐선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에서 세 차례 모두 레드카드를 받았다.  △자신들이 왜 이렇게 국민들의 외면을 받는지 아무런 반성이 없다. 경고한다.  △그들의 대선 불복과 헌정질서 파괴는 날이 시퍼런 부메랑이 되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직격하게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

 

최종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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