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제4편. 목동 신 시가지] 서부권 ‘골든 트라이앵글’의 심장으로 탈바꿈

최종엽 대표기자
입력
수정
여의도와 마곡을 잇는 ‘자본의 중심' 글로벌 네트워크의 관문, 공항 접근성의 재발견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 공원조성이 만나는 서부권 지도의 재편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가 40년의 침묵을 깨고 5만 세대 규모의 거대 마천루 타운으로 비상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목동을 지탱해온 힘이 ‘학군’이었다면, 미래의 목동을 완성할 동력은 여의도(금융), 마곡(기술), 공항(글로벌)을 잇는 서부권 핵심 거점으로서의 위상입니다. 재건축 이후 목동이 마주할 ‘천지개벽’의 미래상을 확장 분석합니다.

1. 여의도와 마곡을 잇는 ‘자본의 중심’

목동은 서울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두 핵심 업무지구 사이에 위치합니다. 

 

금융의 여의도(YBD)의 재건축을 통해 국제금융지구로 거듭날 여의도와 지하철 5호선으로 불과 10분 거리입니다. 여의도 금융 엘리트들에게 목동은 대체 불가능한 ‘배후 주거지’이자 자녀를 위한 ‘최적의 교육지’로 남을 것입니다.

 

  • 첨단기술의 마곡(M-Valley): 서울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마곡지구의 고소득 연구 인력들이 자산 성장에 따라 상급지로 이동할 때, 1순위 목적지는 단연 목동입니다. 마곡의 ‘기술 자본’이 목동의 ‘주거 자산’과 결합하며 부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입니다.
  •  

2. 글로벌 네트워크의 관문: 공항 접근성의 재발견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목동의 입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시대에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 비즈니스 게이트웨이: 해외 출장이 잦은 글로벌 기업 임원들과 항공 산업 종사자들에게 목동의 접근성은 독보적입니다.
  • 소음공해 환경의 극복: 과거 성장의 걸림돌이었던 소음과 고도 제한 문제는 최첨단 방음 설계와 서울시의 규제 완화 (고도 제한 합리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해결되고 있습니다. 족쇄가 풀린 목동의 입지는 이제 ‘글로벌 비즈니스 벨트’의 핵심 거주지로 재평가 받고 있습니다.
  •  

3. 인프라의 혁명: 지하화와 공원화가 만드는 숲세권

목동을 가로막던 국회대로가 지하화되고 상부에 거대한 선형 공원이 조성되면, 목동은 서울에서 가장 쾌적한 ‘공원 품은 학군지’가 됩니다. 여기에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이 더해지면 고립되었던 단지 간 연결성이 폭발하며 신도시급 시너지를 내게 됩니다.

 

[결론] 5만 세대의 마천루, 서울 서부권의 절대 왕좌의 위치로 부상

목동 재건축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주거 환경의 개선이 아니라, 서울 서부권 경제·교육·문화지도의 재편입니다.

 

미래의 목동은 국회대로의 상부 공원을 따라 50층 높이의 유리벽 외관이 끝없이 펼쳐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여의도의 자본과 마곡의 기술, 그리고 공항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목동이라는 거대한 ‘주거 플랫폼’에서 만나게 됩니다.

 

“학군은 기초고, 입지는 미래였습니다.” 이제 목동은 강남 압구정, 반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서울의 서쪽 끝을 상징하는 견고한 부의 보루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산의 안정성과 미래의 확장성,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투자자에게 목동의 귀환은 거부할 수 없는 역사의 흐름입니다.

 

지금까지 4회에 이어진 시리즈를 관통하는 하나의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입지는 변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한남의 상징성, 성수의 감각, 노량진의 실리를 거쳐 목동의 압도적 미래상까지 함께 살펴본 시간들이  독자의 자산 지도에  밝은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목동의 2/3를 점하는 신정동 편을 게재합니다.  

최종엽 대표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