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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층 보도 #2] 최씨, 종중이 가야 할 길은?

최종엽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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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법상 하자나 절차 없는 흔들기는 위험 불법 부당한 행위를 추종하는 것은 윤리적 공범 특권이나 사유화는 갈등의 씨앗

최근 감무공 종중은 공동체의 근간이 흔들리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따라서 혼돈의 원인이 무엇이고 감무공이 나아가야 할 윤리적 방향은 무엇인지를 밝혀 더 나은 내일을 도모하자는 목적의 보도임을 밝힙니다. 

                                               2025년 10월 9일 감무공조 시제 후 묘소에서 

반복되는 갈등 그리고 혼란

 

혈연으로 맺어진 종중은 개인적 이익을 넘어, 조상의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고 후손의 번영을 도모하는 특별한 공동체입니다. 그렇기에 깊고 섬세한 윤리관이 요구되며 공익적 가치관이 흔들릴 때 조직은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종법과 윤리에 하자와 적법 절차 없는 회장 흔들기

  

정당한 법적 사유와 근거가 아닌 감정에 의해 리더를 흔드는 것은 종중의 권위와 위계를 무너뜨리고 정통성을 말살하여 종중은 위험에 빠트리게 합니다. 더욱이 개인적 감정에 의한 흔들기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이런  흔들기가 관행이 되면 결국 무질서와 혼란을 촉발하고 혈열족속이 이익 집단으로 전락하거나 와해 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리더의 흔들기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종중 문화입니다. 

 

종재의 사적 유용은

 

종무에 있어 사적인 이익을 멀리하고 종중 전체의 발전과 화합이라는 더 큰 선()이 항상 우선시해야 합니다. 종재 관리, 종무 운영, 의사결정 등에 있어 사심을 버리고 어떤 선택이 종중에 이로운가를 따져 행해야 합니다

만약 종재를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의도적으로 피해를 주는 불의 한 행위는 일번백계로 다스려 재발의 싻을 잘라야  공동체가 살아납니다. 

 

불법 부당한 행위에 추종이나 방임은 윤리적 공범

 

종중에서 불법 부당한 행위에는 용기 있게 바른 목소리를 내는 것이 정의로운 행위이며 그 방법은 비난이 아닌 건강한 비판이어야 합니다. 특정인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에 무조건적 추종은 그 자체로 윤리적 공범 행위입니다.

이런 행위는 비윤리적 토대와 빌미를 제공하고  종중 정의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입니다. 법과 도리에 어긋나는 행위에 대해서는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분별력을 발휘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저버린 추종은 도덕적 책임을 방기하고 공동체의 정의 실현을 저해하는 중대한 윤리적 과오로 후대에 기록될 위험이 있어 집단 성찰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특권이나 사유화는 갈등의 씨앗

 

특권의식을 갖고 파벌을 형성하거나 종중 질서를 교란하며 직위를 이용해 특혜를 제공하는  행동이나 종재를 사적으로 유용하는 행위는 일벌백계로 다스려 기강을 바로해야 종중이 삽니다. 또한 회장은 종인 들의 비판과 건의에 귀 기울이며 드러난 문제에는 회피가 아닌 진심 어린 사과와 개선의 자세를 보이는 것이 리더의 자세입니다.

 

정관은 종중의 헌법이자 종중 질서에 대한 엄숙한 약속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종법을 어겨 혼란을 야기하고 종인들이 모여 질서를 세우기 위한 의로운 행동을 공격하는 것은 종중의 근본 정신을 흔드는 윤리적 모순이자 위선이고 책임 회피적 태도입니다. 이는 후대에 위선과 혼란의 부정적 유산을 남기는 반윤리적 과오로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질서는 어디에서 올까요?

 

모든 인간은 행위에 있어 부지불식간 준칙이 작동합니다. 아이가 우는 이유도 이 준칙에 의하며  이는 헌법에 보장된 자유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며 불법 부당한 행위는 보편적 원리에 따라 법과 윤리적 검증을 받게 됩니다. 이 원리가 무너지면 세상은 전쟁터로 변합니다.  

어느 조직이든  혁신이 있어야  맑은 물이 흐르는 법  혁신에는  욕을 감수하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다음 호와 후속 편이 계속됩니다. 

최종엽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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