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서울 부의 지형도 대장정,- 한남동 편] 한강의 기적을 넘어 신화를 쓴다.

최종엽 대표기자
입력
수정
한남 3구역 이주완료, 2·4·5구역의 고동(鼓動) 낡은 벽돌 속에 숨겨진 황제의 인장(印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곳은 단순히 ‘동네’라는 단어로 정의되지 않습니다. 남산의 정기와 한강의 수기(水氣)가 만나는 곳, 풍수학적으로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정점이라 불리는 이 땅은 대한민국 자산가들에게 성역과도 같은 곳입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수십 년 된 낡은 가옥들이 헐리고, 그 자리에 거대한 부의 성채(城砦)를 쌓는 **‘천지개벽(天地開闢)’**의 대공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AI재미나이가 재작한 이미지 

■ 부의 세대교체 - 낡은 빌라에서 황제의 거처로

 

재개발은 단순한 주거 환경의 개선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산의 격(格)이 바뀌는 과정입니다.

  • 불과 10년 전, 척박한 달동네로 치부되던 한남 뉴타운의 소규모 필지들은 현재 그 몸값이 수배로 뛰었습니다. 당시 5억 원 내외의 종잣돈으로 진입했던 이들은 현재 30억 원을 상회하는 입주권을 거머쥐며 자산의 비약적 상승을 경험했습니다.
  •  
  • 한남동은 강남의 아파트 숲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고층 성냥갑 아파트가 아닌, 지형을 살린 저밀도 하이엔드 단지는 오직 이곳에서만 허락된 ‘희소성의 상징입니다.
  •  

■ 한남동이 서울의 왕좌를 넘보는 이유는 명확해  

 

 남산을 뒤로 하고 한강을 굽어보는 배산임수의 명당 중의 명당이며  광화문과 시청과 근접하며 한남대교만 건너면 강남과 연결되는 직주근접지의 위치이며 국제업무지구 조성은 한남동의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격상시킬 것입니다.

 

이 신화에 참여하기 위한 대가는 

 

  • 이제 한남동에 깃발을 꽂기 위해서는 최소15억 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합니다. 이는 웬만한 서울 아파트 한 채 가격을 오로지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 재개발은 기다림의 미학입니다. 조합원 간의 갈등, 공사비 증액 이슈 등 숱한 파고를 넘어야 비로소 황제의 관(冠)을 쓸 수 있습니다.
  •  

■ 역사는 한남으로  흘러 

 

지금 한남동의 낡은 계단길을 걷다 보면, 허물어져 가는 담벼락 너머로 미래의 스카이라인이 겹쳐 보입니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가난의 흔적을 보지만, 혜안을 가진 자는 그 너머의 ‘금빛 미래’를 봅니다.

 

한남동의 재건은 서울이 다시 한번 세계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신호탄입니다. 낡은 벽돌이 사라진 자리에 세워질 것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부의 새로운 기준점입니다.

 

다음 편은 성수 전략정비구역 “70층 마천루, 한강의 흐름을 바꾸다” 편이 이어집니다.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

“당신이 만약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는다면, 완성된 강남의 현재에 투자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변화하는 용산의 미래를 선점하시겠습니까?”

최종엽 대표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