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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10개국 주한아세안 대사단 초청 오찬간담회
정치

김진표 국회의장, 10개국 주한아세안 대사단 초청 오찬간담회

최종엽 기자
입력
- 김 의장, “글로벌 물류허브이자 준비된 도시 부산엑스포 지지해달라” - 김 의장, “제주포럼 계기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에 각국 국회의장 등 참석 독려” - 김 의장, 아세안 대사-친선협회장-기업인 초청해 ‘공공외교 플랫폼 국회’ 구현 - 술리스 주한인니대사, “아세안 의장국으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협력 강화할 것”
아세안 주한외교사절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좌측부터 김기현 의원(한-인니 의원친선협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김태년 의원(한-아세안 의회외교포럼 회장)  / 사진자료 = 국회의장실 
▲아세안 주한외교사절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좌측부터 김기현 의원(한-인니 의원친선협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김태년 의원(한-아세안 의회외교포럼 회장)  / 사진자료 = 국회의장실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주한아세안 10개국 대사 등 외교사절과 오찬을 갖고 아세안 각국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및 제주포럼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공공외교 플랫폼으로서의 국회’를 구현하고자 아세안 각국의 외교사절 뿐만 아니라 의원친선협회장 등 우리측 국회의원 및 부산엑스포 유치 앵커링(Anchoring) 기업인을 함께 초청해 주한아세안대사-친선협회장-기업인 간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했다.

 

김 의장은 “한국에게 아세안은 제2위의 교역·투자 및 국민 방문 1위 지역이자 ODA 최대 공여지역이고, 아세안에게 한국은 수출 5위, 수입 3위의 교역대상이자 6위의 투자 파트너이며 2위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는 나라”라며 “한국과 아세안은 이미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불가분의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작년 제23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비전을 실천하는 핵심적인 파트너가 아세안임을 강조하면서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을 제시했다”며 “한-아세안 관계 발전을 심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국회 차원에서 환영하면서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2030부산세계엑스포에 대한 아세안 각국의 지지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정부·국회·민간이 혼연일체로 엑스포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산은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허브도시일 뿐만 아니라 제2∼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국제행사에 준비된 도시”라며 “우리 국회는 지난 3일 부산엑스포를 유치하면 즉각적인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모신 본회의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BIE 실사단에게 전달했다는 점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제주포럼’* 특별 프로그램으로써 6월 1∼2일‘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실시하고자 하니 각국 국회의장·국회의원 및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통해 각국 의회-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한-아세안 공급망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호혜적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한-아세안 공동의 협력과 행동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술리스 주한대사(주한아세안대사단장)는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인도네시아는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인도네시아가 의장국을 수임한 믹타(MIKTA)*가 가교가 되어 글로벌 정치 아레나에서 긍정적인 세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의장과 아세안 각국 외교사절은 디지털·전기차·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및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 방안과 고위 인사교류, 관광 분야를 비롯한 인적교류 확대, 양측 관계의 도약을 위한 의회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최종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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