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앵콜 특집] 서울 부의 지도 ① 강북의 반란, ‘창동·상계’의 천지개벽과 재건축의 현실

최종엽 대표기자
입력
수정
"강북 전성시대 2.0: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의 대전환" 창동 : ‘강북의 코엑스’로 격상되는 동북권의 엔진 주목할 특정 구역 : 상계주공 1~16단지 전역 및 상계 뉴타운

지난 5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서울 핵심 부촌의 지형도를 그려보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한강변과 강남의 가치에 주목할 때, 우리는 더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부의 흐름은 고여있지 않고, 반드시 새로운 곳을 향해 흐른다"는 사실입니다.

그 앵콜 특집의 첫 문을 강북의 자존심, 창동·상계에서 엽니다. 이곳은 단순 ‘베드타운’을 넘어, 일자리와 문화가 숨 쉬는 ‘동북권의 경제 중심지’로 무섭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1. 창동 : ‘강북의 코엑스’로 격상되는 동북권의 엔진

창동역 일대는 이제 서울에서 가장 역동적인 변화의 현장입니다.

  • 변화의 핵심 : 국내 최초 K-팝 전용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가 위용을 드러내고, 창동차량기지 부지는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로 변모 중입니다. 과거 아파트 숲이던 이곳에 수만 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되는 중입니다.
  •  
  • 전략적 가치: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에 도달합니다. 물리적 거리를 극복한 창동은 이제 강북의 끝이 아니라, 서울의 북부 심장부가 되었습니다.
  •  

2. 상계 : 재건축의 희망 뒤에 숨은 ‘냉정한 현실’

상계동은 대한민국 재건축의 역사이자 상징입니다. 하지만 2026년의 투자자는 희망과 함께 ‘비용’이라는 냉정한 현실도 읽어내야 합니다. 

 

  • 주목할 특정 구역 : 상계주공 1~16단지 전역 및 상계 뉴타운
  • 현실적 조언 (분담금 이슈) :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상계동 일부 단지의 재건축 분담금이 수억 원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발로 하는 공부다"라는 말처럼, 현장에서 직접 사업성을 따져보고 분담금을 감당할 수 있는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  
  • 투자 관점 : 속도보다는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를 골라내야 합니다. 이 파도를 넘어서는 단지는 창동의 일자리 호재를 온전히 흡수하며 강북의 새로운 ‘대장주’로 거듭날 것입니다.
  •  

전문가의 전략적 조언

"동북권의 미래는 창동의 '일자리'와 상계의 '주거 현대화'라는 두 톱니바퀴가 얼마나 잘 맞물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은 막연한 낙관론보다 냉철한 데이터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의 지도는 발로 뛰는 자에게만 그 진짜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음 예고] 앵콜 특집 제2탄은 서남권으로 무대를 옮깁니다. 회색빛 공장을 황금 빛 주거지로 

바꾸는 "당산·문래·신도림 - 준공업지역의 화려한 변신" 편이 이어집니다.

최종엽 대표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