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씨 감무공 사태에 대한 법적 판결이 2월 6일 발표되었다. 이사건의 본질은 특정인의 불온한 목적 달성을 위해 하자(瑕疵)없는 회장을 제거하고 뜻에 맞는 사람을 세워 개인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뒤틀린 사건이었다. 어떤 조직이든 특정인의 모략이나 감정 분출에 의해 조직이 좌우된다면 조직시스템이 붕괴되고 무법천지가 된다. 감무공은 몇 개월 간 머리가 둘이 되고 몸이 분리되어 서로 박터지게 싸우다 고소, 고발전으로 비화되었고 지파 업무가 마비되었고 혼란은 도를 넘었으며 그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감무공 사건의 본질과 임원의 역할은 이사건의 특징은 지파 갈등에 대종 집행부가 끼어들었고 감무공회장을 업무배제되었는데 그러면 이문제에 대해 임원들은 원인 규명을 통해 사건의 배경과 이유는 무엇인지 법적 책임과 정관규정 등 전말을 살펴 책임의 소재를 가리고 적극 수습에 임했는지 궁금하다. 만약 이 엄중한 사건에 임원들이 강 건너 불구경이었다면 이는 임무와 책임을 방기한 것이고 개인적 유불리에 따라 주판알을 튕겼거나 강건너 불구경했다면 임원 자질의 문제로 보통문제가 아닌데 어떤 수습안을 내놓을 지 지켜보기에 걱정이 앞선다. 금번 정기총회가 중요한 이유 종중은 지금 성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임팩트스퀘어(대표 도현명)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 안동 구름에 리조트에서 '2023 STAXX 리트릿 캠프: NOW FOR NEXT'를 앞두고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TAXX(스택스) 리트릿 캠프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임직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행사 테마는 '내일을 만드는 사회 혁신가들을 위한 지금, 이 순간 현존하기'로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 속 유서 깊은 고택을 되살린 구름에 전통리조트에서 1박 2일 동안 펼쳐진다. 프로그램으로는 △조직문화 워크숍(Vision & Motivation) △멘탈 리커버리 프로그램(나, 너, 우리를 돌보는 마음챙김) △커뮤니티 프로그램 △네트워킹이 마련될 예정이다. 임팩트스퀘어는 전국 각지에 있는 사회적경제 구성원들이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조직과 구성원의 비전과 모티베이션을 디자인하고 나와 우리 조직을 돌보는 마음챙김의 기술을 배우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2023 소셜벤처 생태계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임팩
나는 어린시절 그러니까 초등학교 취학 전, 조부님 손 잡고 버스 타고 기차타 고 一家 친척을 방문했었는데 가는 곳, 머무는 집마다 어른은 어른데로 나는 또래들과 정겨운 대화가 밤새는 줄 몰랐었고 방문을 마칠 때, 내 주머니에는 꼬깃한 지패와 여정에 즐길 음식의 추억이 선명하다. 첩첩산중, 리어커 자전거도 구경 못 하는 일가 몇 채, 타성 몇 옹기종기 모인 달팽이 마을 '안검단'은 70년 전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이다. 나는 부모님보다 조부모의 사랑을 각별히 받으며 성장했다. 할아버지 돌아가신 이듬해, 그러니까 내 나이 10살적 할머니와 나 그리고 사촌형 부부와 인형처럼 예쁜'옥자가 함께 살던 우리 집은 동내 제일 富者였으나 보릿고개 걱정은 피하지 못했었다. 눈 내리는 어느날 해질 녘, 흰 두루마기에 얼굴 빛 유난히 하얀 사적골 아저씨가 우리 집을 방문하셨는데 식구들은 버선 발로 반겼었고 그날 형님은 씨암탉 잡고 나는 구들장을 데웠으며 우리는 모처럼 등잔불 아래 모여 성대한 만찬을 즐겼었다. 몇 일후 아저씨는 여장을 챙겼는데 할머니는 충분히 더 쉬었다 해동 후 떠나라 말리셨고 아저씨는 행장을 내려놓았는데 나는 좋았고 젊은 형수님은 반찬 걱정에 힘들었음을 짐작 한
1849년 아일렌드는 대기근으로 100만 명이 사망한다. 이에 살아갈 길이 막막해진 아일렌드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미국행 이민을 택한다. 이때 한 젊은 부부가 이민대열에 합류하였는데 그들이 정착한 곳은 미 동북부의 항구도시 보스톤이다. 남편은 술통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며 열심히 살았으나 몹쓸 코레라에 걸려 36세의 젊은 나이에 허망한 죽음을 맞이한다. 졸지에 미망인이 된 여인은 먹고 살기위해 구멍가계를 차렸지만 생계를 이어 갈 수 없었고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에게 학교를 접게 하고 부둣가에서 짐을 나르는 일을 하게 한다. 이 비천한 가족사는 케네디 대통령의 증조부 패트릭 케네디와 그의 아들 (케네디조부) 패트릭 조지프 케네디의 미국 정착기이다. 케네디 가문의 번영은 케네디의 아버지 조지프케네디로부터 시작된다. 조지프 케네디는 주식거래, 영화제작, 주류 판매와 금융업을 통해 재산을 모았다. 그는 민주당원으로 루즈벨트의 선거운동을 지원한 공을 인정받아 영국대사가 되는 정치역량을 발휘한다. 케네디가의 전성기는 둘째 존F케네디가 제3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화려한 꽃을 피우는데 케네디의 동생 로버트케네디는 법무장관을 지낸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으나 대통령 예비후보
그리스 로마 신화가 서양 문화에 끼친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그리스 신화는 수천 년 동안 서양의 문학과 철학 미술, 심리 건축과 역사에 눈부신 자취를 남겼으며 동서고금의 문화와 생활에 깊숙이 스며 발전을 거듭해왔다. 혹자는 "그리스를 모르면 인문학을 이야기 할 수 없다" 고 규정한다. 오늘 우리가 접하는 인문학의 시원은 그리스신화에서 발원한다. 현대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아시리아 제국의 '세미라미스' 여왕 때 최고의 미남 피라모스'와 '티스베'의 이루지 못한 비운의 사랑이야기를 각색한 것이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는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 또한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 형태와 맥을 빌렸으며, '오이디푸스콤플렉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 에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아버지에 대한 미움의 심리로 묘사된다. 하나 더, 펠레우스와 바다의 여신 테티스가 낳은 아들은 아킬레스다, 아킬레스가 태어나자 펠레우스와 테티스는 아들을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아킬레스가 태어나자마자 죽음으로 흐르는 스틱스 강에 목욕 시킨다, 이로 인해 아킬레스의 몸은 불사신이 되어 화살이나 창도 뚫지 못한다. 그러나 발뒤꿈치를 잡아
‘존 스튜어트밀’을 천재로 키운 인문학 밀은 19세기 영국의 공리주의 대가이자 철학자이며 경제학자다. 그는 '자유론'을 통해 세상에 자신을 널리 알린 인물이다. 하지만 밀은 평범한 아이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제임스 밀의 고전 독서법을 통해 다차원적 사고력을 배웠다. 이 교육 덕분에 존스튜어트밀은 지적능력을 키웠고 8살에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등 천재 사상가들의 고전을 읽고 철인들의 사고력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다. 이러한 독서의 시작 3개월 만에 밀은 변화를 보였다. 사물의 근원에 관심을 갖으며 삶의 이치에 심도 있는 질문을 하는 등 사고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킨다. 존 스튜어트 밀은 자서전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이와 같은 철학 고전 교육 덕택에 또래들보다 최소 25년 이상을 앞서나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존 스튜어트 밀의 교육방법을 적용 시카고 대학교를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1857년 시카코대학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세워졌다. 그러나 재정난으로 폐쇄되었고 석유재벌 록펠러가 재정을 지원하여 재건되었으나 삼류대학수준이었다. 그러다 1929년 5대 총장 로버트 허친스에 의해 신화가 창조된다. 존스튜어트밀의 독서법 위력을 잘 아는
우리 삶의 주변에는 텃세라는 기득권의 못 된 습성이 자리한다. 어떤 학자는 텃세를 정의하여 “죄의 성향에 노출된 곳일수록 텃세가 심하며 인간의 철저한 자기 보호 본능의 발로”라 정의했다. 텃세의 형태는 다양하다. 군에서 선임병의 횡포는 전투력을 감소시키고 군사기에 나쁜 영향을 준다 해서 범법 차원에서 단속하고 있다. 교도소에서의 텃세도 유명하며 특히 학교에서 일어나는 집단 이지매는 심한 경우 자살에 이르기도 하는 고약한 범죄행위다. 사람은 선악 간에 아는 만큼 행하며, 악에는 더욱 그렇다. 텃세가 크든 작든 사회적 문제요 갑질의 행태로 나타나며 이것이 발전하여 갈등으로 비화하는 바 이로 인해 지불하는 사회적 비용은 천문학적이다. 따라서 정의사회와 건강한 사회를 위해 텃세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못된 문화다. 비슷한 말로 당동벌이(黨同伐異)라는 말도 있다.'우리가 남이가'라 는 패거리문화 '당동벌이'는 일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는 같은 패거리끼리는 서고 돕고 자신들과 생각과 다른 집단에 대해적대시 하고 배척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인간은 유유상종하며 자신의 생각이나 철학이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고 친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먼저 자리 잡았다는 우월의식에
[최흥규 작가의] 내글에서 나를 만나다. 글 쓰기란 나의 수준에 맞게 나의 언어로 글을 써 가면 그 속에서 나를 발견 한다.나는 흩어져 날뛰는 구술 같아서 그 글을 구술로 꿰메는 과정이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자신의 마음과 자신의 생각을 잘 정돈하고 내 순수한 언어로 글을 쓴다는 것은 거룩하고 통쾌한 일이다. 세상 이치를 자신의 언어로 구도자가 되어 우주 속에 의미를 부여하고 차이를 생성하는 시공간에 원리를 찾아내는 감각적 리듬이컬한 과정인 것이다. 하여, 글 쓰기란 정신적 생각과 신체를 맑고 정갈하게 살아가는 과정이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거칠고 투박한 것을 솔직하게 토해내는 사계절의 과정인 것이다. 흠이 많고 거친 나 자신을 빛깔이 고은 청잣빛 도자기로 조심스럽게 만들어 가는 과정이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이고 성찰하고 수행이며, 그 곳에 반드시 내가 있다. 글 쓰기를 통해서 잘 못 된 자신의 관념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나 자신을 탐구하는 과정이므로 나의 부족한 것들을 두려워 하지 말고 세상에 알리는 일이다. 나 스스로 이토록 투박하고 모자라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진취적으로 발전해 가는 글의 움직임을 한 걸음씩 천천히 걸어가듯
. [송란교 작가의] 호리성(好利性)과 도덕성(道德性) - 호리성과 도덕성 - 인간은 지극히 이기적이다. 이익이 흘러가는 길목은 사람들이 막아서거나 자신들이 원하는 쪽으로 틀려 애를 쓴다. 한 방울도 허투루 흘려보내서는 아니 된다고 외친다. 돈주머니는 먼저 챙기는 사람이 왕이라 하면서 악랄하게 다툰다. 정보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인 곳에 돈이 모인다. 이익이 된다면 쏜살같이 모이고 손해라 생각되면 빠르게 흩어진다. 한여름에 비가 그치면 층이 진 높은 논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찾아 옹기종기 모여드는 미꾸라지를 닮아간다. 돈 되는 이야기, 돈 되는 정보에 날카로운 빨대를 꽂는 거머리가 되어가는 것이다. 돈으로 무덤을 쌓고 있는 사람은 누구이고 눈물로 무덤을 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관자(管子)는 금장편(禁藏篇)에서 이익이 있는 곳에는 나아가지 않는 사람이 없고 해로움이 있는 곳에는 피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하루에 이틀 길을 걷는 것은 이익이 앞에 있기 때문이다. 만 길의 거친 파도와 맞서 헤엄치는 것은 이익이 물에 있기 때문이다. 천장(千丈) 높이의 험한 산을 뛰어오르는 것은 이익이 산 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비자(韓非子)는 설림하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