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지난 6월 도입된 휴대전화(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소지하면 앞으로 전국 4800여 개 농축협 창구에서 금융거래할 수 있게 된다. 국가보훈부는 금융위원회,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 등과 함께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으로 대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과 업무절차 등을 정비해 전국 농축협 창구에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창구 금융거래는 금융권 중 농축협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훈부는 이달 중 전국 농축협 지점별로 원활한 시스템 작동 여부 등을 확인,보완한 뒤 시연회를 열고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으로 금융거래가 본격적으로 가능해지면서 기존 카드 형태의 국가보훈등록증 활용 대비 본인 인증 등 절차 간소화와 함께 카드 위,변조 방지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우선, 농축협 창구에서의 금융거래를 위해서는 직접회로(IC)가 탑재된 국가보훈등록증을 가까운 보훈관서를 방문해 본인확인 뒤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휴대전화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본인의 휴대전화에 설치하고, 보훈관서에서 발급받은 직접회로가 탑재된 국가보훈등록증을 휴대전화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이나 휴면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 금융소비자가 오래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 규모가 17조 9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모든 금융권과 함께 1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금융자산', 3년 이상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의미한다. 지난 6월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은 17조 9000억 원으로 '휴면금융자산'이 1조 6000억 원,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이 13조 6000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2조 60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개별 금융회사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숨은 금융자산'을 문의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파인(fine.fss.or.kr)'에 접속하거나 휴대전화에서 '어카운트인포'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잔고가 100만 원 이하인 예,적금, 투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지난 13일 '현행 주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업종,직종에 한해, 노,사가 원하는 경우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1주로 한정하지 않고 선택권을 부여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차관은 '근로시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주52시간제가 상당 부분 정착되고 있는 반면, 일부 업종,직종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필요 업종,직종에 연장근로 관리단위 선택권 부여와 함께 '장시간 근로, 건강권 문제 등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동시장에서 일한 만큼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공짜야근' 근절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부는 6030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관련 설문조사'를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고,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설문 대상자에게 관련 제도와 질문을 충분히 설명하는 과정도 거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근로시간 전반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개편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 정책 수요조사와 국민 인식조사로 구분해 실시했다. 이 결과, 주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인 이유로 아플 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내달부터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자립준비청년의 의료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 위해 외래,입원 등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4%만 부담하는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을 13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성인이 돼 보호종료된 청년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지원사업은 건강보험 가입 자립준비청년이 의료급여 2종과 유사한 수준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13일부터 개시하는 신청 접수는 11월 기준 자립수당 수급 중인 자립준비청년 중 2019년 1월 1일 이후 보호종료자가 대상으로, 오는 12월 1일 자 진료분부터 의료비 지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올해 기준으로 약 1만 1000명인 자립준비청년 중 건강보험 가입자 및 의료급여 수급자 비율은 각각 약 65%, 35%에 해당한다. 이들은 보호종료 초기에는 진학이나 취업 준비로 소득이 낮고, 원가정이 없으면 피부양자 자격 취득도 어려워 의료급여 수급자 자격을 유지하다가 직장에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한미일 3국간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가 12월부터 가동된다. 내년부터는 3국간 군사훈련도 확대 시행된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지난 12일 3국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의를 위해 한미 국방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기하라 방위상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가했다. 이날 3국 장관은 지난 8월 3국 정상이 미국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합의했던 사항들의 후속 조치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북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메커니즘과 관련된 내용이 다뤄졌다. 3국 장관은 해당 공유 메커니즘의 가동 준비가 마무리단계에 들었다고 평가하고 12월 중에 해당 체계를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부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3국 훈련에도 나서기로 했다. 3국 협의를 통해 다년간의 3자 훈련 계획을 연내 수립 완료할 방침이다. 3국 장관은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을 단념시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모든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소방청은 수능일에 영어 듣기평가 등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주변 소음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주변을 지날 때에는 소방차량의 사이렌 울림을 자제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시행됨에 따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한다고 밝혔다. 이에 수험생 등굣길 및 시험장 내 응급환자 구급이송 등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시험장 주변 소음 최소화를 위해 사이렌 취명 자제는 물론 불시 정전 등에 대비한다. 각 시도 소방본부는 올해 수능 시험이 시행되기에 앞서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국 1279개소의 시험장에 대해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완료했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 실태 확인과 피난 장애요인 제거, 시험장 출입구 및 비상구 개방상태 유지,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이었다. 특히 소방청은 수능 듣기평가 시간 중에 소방시설이 오작동 할 시 대처 요령을 안내하고 화재취약요인 사전 제거 등을 당부했다. 또한 시험 당일에는 화재 등 재난 발생 때 가용한 최대 소방력 동원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국의 소방관서는 즉시 대응태세를 유지할
역사를 알아가는 것은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유경은 위험을 자청한 회군 고변의 충정과 용기 그리고 언제나 옳고 그름의 경계에서 명분을 선택하는 곧은 기상과 지조의 삶을 산 선비요 정치인이며 관료였다. 또 그런 유경을 아끼고 품어 국가 발전에 활용한 이성계의 임금다움이 만들어낸 전주최씨 평도공 이야기를 전편에 이어 게재한다. 고려말 시대적 상황은 원과 명이 격돌하는 혼돈 속에 홍건적의 침입과 왜구의 잦은 출몰로 극도의 혼란 속에서 권문세가들의 매관매직과 토지 약탈 등의 부패가 겹쳐 백성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정도전 중심의 급진개혁파들은 나라를 무너트리고 새로운 국가를 세우고자 하는 세력과 정몽주를 중심으로 한 온건파들은 왕조를 유지하며 제도를 개선하고자 했는데 최유경은 온건 개혁에 뜻을 두었다. 최유경의 위화도 회군 고변 사건은 큰 파장을 부르며 최영과 우왕, 창왕 조민수 등이 처형되며 고려가 기울자 길재 원천석 등은 망국의 설움을 ‘시조’로 풀어내며 한을 달랬고 동방의 대유大儒로 불리는 ‘이색’은 백설이 잦아진 곳에 구름이 머물러라 / 반가운 매화는 어느 곳에 피었는고 / 석양에 홀로 서 있어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SK그룹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소셜벤처 테스트웍스를 임팩트 유니콘으로 선정해 사업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임팩트 유니콘 최고경영자(CEO)들과 지원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SK는 2020년부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지속가능기업으로 키우는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테스트웍스까지 모두 8개사를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이날 임팩트 유니콘 CEO 간담회에는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알리콘(분산 오피스 및 커리어 네트워크), 두브레인(발달장애 아동 치료)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그룹은 알리콘에 글로벌 진출 지원금으로 8000만원을 전달했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업을 뜻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롤모델이 되는 스타 SE(Social Enterprise: 사회적기업,소셜벤처)가 나와야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고 필요한 정책들이 입안되는 SE 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SK는 임팩트 유니콘을 선정해 △사업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은 다가오는 11월 20일(월)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10개 투자사, '드론 기업 투자유치 지원사업' 참여기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2023 드론 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드론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초기 자금 확보를 지원하고, 드론 우수 기술력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2023년 투자유치를 확정한 드론 기업 CEO의 성과 공유 △'드론 기업 투자유치 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14개 사의 IR 발표 △IR 심사 및 시상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 '제2회 2023년 드론 기업 투자설명회' 참가 이후 현재까지 2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확정한 드론기업 CEO의 성과공유 시간이 마련돼 추후 투자유치를 노리는 기업에 많은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 투자 확정 : 5개 드론 기업/283억원 규모, 투자심의 진행 : 6개 드론 기업/7개 투자사 드론 기업 투자설명회에서는 국토교통혁신펀드 운용사를 포함한 10개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드론 기업 투자유치 지원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정부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48개 국가 및 관활권이 참여하는 암호화자산 자동정보교환 체계(CARF) 이행을 위한 공동성명에 참여한다. 기획재정부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암호화자산 자동정보교환 체계(CARF)의 이행을 확산하기 위한 공동성명에 참여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CARF는 암호화자산을 이용한 역외 탈세를 방지하고 조세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 간에 암호화자산 거래 관련 정보를 매년 자동으로 교환하는 체계다. 지난해 8월 OECD 재정위원회가 승인하고 같은 해 11월 주요 20개국(G20)이 지지를 표명했다. 이는 특히 한국이 주요 7개국(G7)과 함께 암호화자산 관련 역외탈세 방지를 위한 국제공조 노력과 의지를 표명하고, CARF 이행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공동성명에 제시된 일정에 맞춰 2027년부터 암호화자산 거래정보 교환이 개시될 수 있도록 국내법을 정비하고 협정 서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