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세계 경제성장률 반등속 한국 하락,경제 체질개선 및 정책지원 시급"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소속)은 오늘 IMF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에서 1.7%로 낮췄다. 그러나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을2.9%로 석 달 전보다0.2%포인트 상향조정했다고 밝혓다.

 

이번 하향 조정은IMF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인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큰 것이다. 미국과 유로존,일본 등 대다수 선진국의 전망치는 되살아나는 내수와 에너지난 완화 등을 이유로 반등하고 중국도 위드 코로나 전환 후 경제 활성화 기대감으로 전망치가 상승했는데 유독 한국 전망치만 또다시 하락한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반도체 시장의 어려움,주력 업종 수출 부진,고금리 고물가 속 내수 감소 같은 대내외 요인이 복합작용한 결과이다. 더 큰 문제는 한국 경제 반등 계기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고 삼성전자마저도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97%감소,처참한 어닝 쇼크다.

 

다른 기업들의 성적표도 심상치않다, 올해 수출은 작년보다4.5%줄어든다는 게 정부 전망인데, 내수 동반 침체가 지속되면 더 심각한 저성장의 늪에 빠질까 우려된다. 고통스러운 시간이자 고비가 될 올해 상반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노동개혁,규제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은 물론, 여전히 불안한 물가를 비롯해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수출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