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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칼럼] 차기회장에 바란다.

종중은 역사를 바로 쓰고 정의를 세워야
정관은 신성불가침의 영역
문제를 덮으면 더 큰 재앙이
죽정빌딩의 매입의혹에 대한 해명 필요해
문제제기는 발전을 전재로
종중이 원하는 차기회장은?

 

[비대위 칼럼 = 차기회장에 바란다]  

 

가정이나 국가를 무론하고 흥망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전주최씨 가문은 자랑스런 평도공 정신과 대대손손 이어온 종토를 보존하여 종중의 역사 문화와 함께 미래 세대에게 계승해야 할 사명과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그러나 종중은 갈등의 파고가 전체를 위협하고 있는데 골프장프로젝트가 주된 원인이다. 

이는 잘못 꿰진 단추를 바로잡지 않았고 종중의 발전과 안전보다는 개인적 유불리에 따른 의사결정이 파국을 만들어 회장은 불명예 퇴진하고 종사는 난마처럼 얽히고 꼬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운 회장 선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신성불가침의 정관이 도전받으면 

 

종중 정관은 수단이 아닌 규칙이다. 정관은 법적구속력과 강제성을 갖으며 우선적으로 지켜야 하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정관은 뒤틀리고 수단은 변칙이 되어 종중은 화합하지 못하고 갈등구도는 심화되어 어지러운 상태다. 

 

문제를 덮으면 더큰 재앙이... 

 

종무관련 감사는 정관규정에 명시하고 있다 허나 전년도에는 초유의 감사거부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이 법치에 대한 도전이나 종중을 업신여기는 처사가 아니라면 감사거부와 자료제출거부의 이유에 대해 사무총장은 정기총회에서 해명해야 한다.  

 

감무공 사태 또한 반종중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하자없는 선출직 회장을 물리적 수단을 통해 끌어내리고자 법과 규정을 무시하였고 이에 대종회장이 관여하여  감무공회장을 해임하였고 규정과 절치를 무시하고 특정인에게 임명장을 준 사건이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사건 이전에 똑같은 사례가 두번 있었으나 책임을 묻지 않고 덮어버린 결과가 제2, 제3의 문제로 비화된 사건이었던 점은 세겨야 할 교훈으로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

 

죽정건물매입 의혹

 

죽정건물은 매입 전 경매물건으로 11억원에 낙찰이 확정되었던 물건이다. 그러나 낙찰자의 어떤 문제로  인하여 입찰이 취소되어 수개월 후 재입찰결과 14억원에 최종낙찰 받아 외부 수리된 물건을 종중에서 10억원의 부채를 일으켜 32억원에 매입하였다.

 

의혹에 대한 문제는 ✔당시 종중에서 이건물이 꼭 필요했던 이유, ✔건물의 역사와 입지조건, 취약점과 문제점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 결과와  ✔합리적인 가격 등 실사 내역을 비롯하여 매입자금의 투명한 흐름 등을 설명하여 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하면 끝나는 문제였다 

 

늦은 감이 있으나 사무책임자인 총장은 매입 전말 과정의 사실관계를 밝혀 의혹을 씻어야 한다. 일관된 침묵은 의혹을 키워을 키워 더 큰 문제가 될수 있다는 아픈 교훈이 있지 않은가!

 

문제 제기는 발전이 전재되어야

 

모든 문제의 제기는 발전을 전재로 해야 한다.  우리의 행위는 법과 규정에 맞으며 합리적이고 전체발전에 부합되는지 또는 개인적 유불리의 문제인지를 논리적을 검토하여 적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책임의 실종, 법과 원칙과 상식을 망각한 가운데 종중의 발전보다 친소(親疏)관계에 매몰되어 이합집산하지는 않았는지, 현재의 갈등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모두 함께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해야 한다.

 

문제는 풀어야 하되 건설적이고 생산적으로 풀어 정의를 회복하고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 모든 조직의 흥망에는 이유가 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정의로운 길, 번영과 화합의 길이지 미움의 길이 아닌 것임을 인식하자. 

 

종중이 원하는 차기회장은?

 

건강한 종사는 잘 갖추진 시스템과 이를 준수하는 준법정신에 기초하여 사욕이 제거된 공공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또한 지도자는 가치관과 철학이 확고하여 옳은 것은 어렵고 힘들어도 행하고 그른 것을 배척하는 지도자를 종중은 원한다.

 

✔사욕과 탐욕에 눈이 어두운 종인을 견제하고, ✔부패와 부정은 단호하게 응징하여 역사를 청산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며 ✔모든 의사결정은 소파적 이익이나 친소관계의 개입을 차단하며 ✔명실상부한 정의로운 종중 화합하는 종중으로 거듭나는 종중을 꿈꾸며 차기회장에 기대하고 소망한다.  평도공의 충효예 정신과 청백리 사상이 우리 모두의 정신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