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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캠프데이비드선언 의미 새기며 '원코리아국제포럼' 성료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세계평화를 위한 통일 한반도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원코리아국제포럼이 어제(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8월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선언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지지" 의미 위에 '자유통일한국: 동북아와 세계평화 번영의 촉진제'라는 주제로 '한국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며, 다양한 통일전략 및 국제공조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포럼은 개회식 및 전체회의와 예칭 리(Mr. Yeqing Li) 글로벌피스재단 동북아평화 및 개발 선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 ‘평화와 안보’ 세션과 존 딕슨(Mr. John Dickson) 글로벌피스재단 정부 및 경제 관계 선임고문의 사회로 개최된 ‘통일 경제’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충환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 짐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의 개회사, 김진표 대한민국 국회의장, 이명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설회장의 축사,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존 해롤드 틸렐리 주니어 전 주한미군 사령관의 특별연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의 기조연설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김충환 의장은 “오늘 세계적으로 저명한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정부 관료, 언론인, 시민사회 지도자분들을 모시고 한반도의 평화통일 및 그에 기반한 동북아와 세계평화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으며 짐 플린 회장은 “오늘 포럼은 북핵 문제를 비롯해 복잡한 최근 국제정세 속에서 개최되어 더 의미가 크다”며 “오늘 행사가 향후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세계평화 발전의 새로운 실마리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진표 의장은 “오늘 포럼은 평화와 통일을 모색하는 국제전략회의로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다”며 “과거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의 운명은 외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듯이 지금 이야말로 남북대화와 국제적 협력에 더욱 집중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데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코리안드림이야말로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국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하며 오늘 포럼을 통한 만남이 오늘날 우리가 처한 국제 안보 상황을 해결하고 새로운 역사의 흐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에드윈 퓰너 박사(해리티지재단 창설회장)는 영상 축사를 통해 “국제정세가 점차 혼란스러워지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오늘 포럼이 가지는 의미는 대단히 크다”며 “오늘 포럼이 코리안드림에 기초한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의 새로운 기점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특별연설에 나선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은 “오늘 포럼의 가장 큰 주제인 ‘자유통일한국’은 안보에 기반한 자유민주주의를 중심으로 통일된 한반도를 완성하고 더 나아가 동북아는 물론 글로벌 차원의 평화,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국제정치사의 새로운 이데올로기”라고 강조하며 “코리안드림 통일운동을 중심으로 오늘의 만남이 한반도와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 번영의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 원코리아국제포럼은 2016년 미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에서 개최된 후 17회 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