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해운서비스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383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 국제수지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해운서비스를 통해 해외로부터 벌어들인 해상운송수입이 이전 최대치인 2008년 377억 달러보다 6억 달러 높은 38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원,달러 평균환율이 1292원/달러로 높아 해운서비스 수출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49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수치로, 2021년 수출액(341억 달러, 평균 환율 1144원 적용 39조 원) 대비 원화 기준 약 10조 5000억 원 증가했다. 해운산업은 서비스산업 전체 수출액(1382억 달러)의 29.4%를 차지해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서비스 분야 수출 1위를 달성했다. 상품 수출과의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지난해 해운 수출액 383억 달러는 수출 6위 품목인 철강 수출과 버금가는 실적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배경에는 ▲팬데믹 기간 전 세계적인 해운 호황이라는 환경적 요인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7일까지 '2023년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 모집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최근 수시,경력 중심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청년들의 직무 경험 및 기회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청년에게 다양한 유형의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의 수요를 고려해 그간 추진해 온 기업탐방 유형 외에 프로젝트와 인턴 유형을 신설해 총 9700명을 지원하는데, 유형별 특성에 따른 운영비 지원으로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용을 기하도록 했다. 한편 고용부는 올해부터 일경험 프로그램 제공이 민간 주도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를 일경험 통합지원센터로 선정해 운영기관 선정 등 사업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기업탐방형, 프로젝트형, 인턴형, 자율공모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그동안 추진해왔던 기업탐방형 프로그램은 기존과 같이 고용센터를 통해 먼저 운영기관을 선정했고, 올해 신설된 프로젝트형 등은 일경험 통합지원센터에서 이번 공고로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먼저 프로젝트형 일경험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팀을 구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다가오는 3월 새학기를 맞아 학교 방역 부담을 낮추고 온전한 일상 회복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정부가 학교 방역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자가진단 앱 등록은 유증상자 위주로 실시되고 등교 시 발열검사와 급식실 칸막이가 폐지되는 한편, 개학 후 약 2주간 '학교 방역 특별 지원기간'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새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방역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새 학기를 맞아 학생,학부모와 학교 현장의 방역부담을 줄이면서 교육활동 정상화 등 온전한 일상 회복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학교 방역체계를 보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다만 코로나19 종식까지는 위험요인이 남아있는 만큼, 필수적,기본적 방역조치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올해 새 학기를 앞둔 현 시점의 방역상황은 지난달 3주차 이후로 연속 3주간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한 위험도 평가 결과 '낮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5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정점 구간을 지나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와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지역난방을 하는 취약계층 8만 4000가구에 올겨울 난방비가 최대 59만2000원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내용이 담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한 추가 지원대책을 지난 9일 발표했다. 현재 국내 가구별 난방방식 비중은 개별난방이 81.8%, 지역난방이 15.2%, 중앙난방이 3% 수준에 달한다. 지역난방 이용 세대수는 총 353만세대에 달한다. 앞서 앞서 산업부는 지난 1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00만여가구 가운데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약 168만가구(전체의 약 85%)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내달까지 4개월간의 겨울 난방비를 총 59만 2000원까지 일괄 지원하는 내용의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대책은 개별난방 이용 세대에 해당하는 지원이었다. 이에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공급구역에 있는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내달까지 최대 59만2000원까지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생계,의료급여형 수급자에게는 기존 지원금액 6만원에 최대 53만 2000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주거,교육급여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앞으로 월급이 오르거나 승진 해 신용도가 높아진 차주(借主)에게 금융회사가 '대출 금리를 내려달라'고 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려준다. 금융기관이 고객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해 얼마나 금리를 내렸는지를 보여주는 평균 금리 인하 폭도 공개한다. 금융위원회는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소비자 안내를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금리인하 실적 공시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본인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수용률이 낮은 상황이며, 금리인하요구권과 관련된 정보 제공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과 금융업계는 지난해 11월부터 TF를 운영해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때 수용률과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소비자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금융회사의 내부신용등급이나 개인신용평가회사(CB)의 신용평점이 상승한 경우 신용도가 높아진 차주 등을 금융회사가 선별해 반기 1회 이상 선제적으로 추가 안내하기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비 감면으로 초기 입주기업 부담을 덜어준 광주광역시 등 적극행정으로 규제를 혁신한 우수 지자체 사례 7건이 발표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 지자체가 적극행정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2022년 4분기 적극행정 규제혁신 우수사례' 7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우수사례는 ▲지역경제 활성화 2건(광주광역시, 서울) ▲행정절차 합리화 2건(인천 중구, 충북 청주시) ▲주민편익 제고 1건(경북 청도군) ▲사회적 가치 증진 1건(부산 해운대구) ▲수요 친화적 법령해석 1건(충남 천안시) 등 이다. ◆ 지역경제 활성화 광주광역시에서는 산업단지 입주 초기 공공폐수처리시설의 낮은 가동률에 따른 높은 폐수처리비는 입주기업에 큰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인근 공공하수처리구역에 위치한 기업의 폐수처리비와도 형평에 맞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광주광역시는 공공폐수처리시설 폐수처리 비용을 하수도 요금단가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광주광역시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및 비용부담 조례'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 입지에 따른 폐수처리 부
김한정 의원은 2월 13일(월)~14일(화) 양일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제77차 유엔총회 중 의원회의’에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다. ‘유엔총회 중 의원회의’는 유엔 회원국 의회의 의원들이 세계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로, 국제의회연맹(IPU)과 유엔(UN)이 협력 협정을 체결한 1996년부터 매년 2월 유엔본부에서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동 회의에 참석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영향을 많이 받는 물을 중심으로 ‘인류와 지구를 위한 물 - 물 낭비 방지, 발상의 대전환, 미래 투자’란 의제 아래 7개의 세부 세션이 개최된다. 특히 의제의 핵심 키워드인 물은 2015년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6번째 목표인 ‘깨끗한 물과 위생(Clean Water and Sanitation)’은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설정된 목표 달성을 위해서 많은 협력을 해오고 있는 분야이다. 김 의원은 ‘초 국경적 물: 경쟁에서 평화를 위한 협력으로’ 주제의 세션에서 대한민국 수자원 정책, 기후 위기 대응 그리고 국제협력의 노력과 성과 등을 설명하고, 북한의 물 문제와 남북한 수자원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각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도시철도위원회(위원장 김병기)는 10일 서울시당 대회의실에서 제2차 도시철도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강북횡단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등 현재 진행 중인 서울시 도시철도 재정사업 4건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약후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철도위원들은 서울시민들의 숙원사업인 4개 도시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 2월 국회 유관 부처 업무보고와 서울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추진 현황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김병기 서울시당 도시철도위원장은 “4개 도시철도 노선 건설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만큼 2월 국회와 서울시의회 관련 상임위를 중심으로 추진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이후 경전철 적자문제 등을 언급하며 공약 후퇴를 시사하고 있다”며 “2008년 제1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수립된 이후 15년이 넘게 강북횡단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주변 서울시민들이 기다려온 만큼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당의 강대강 대처가 최초의 국무위원 탄핵에 이르렀다. 정치는 없고, 정쟁만 있으며, 국민만 힘들어졌다”면서 “언제까지 이런 극단적 정치를 할 것인가. 당장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무위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하여 우리공화당이 양당의 강대강 정치를 강력 비판했다. 조원진 대표는 “이태원 참사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상민 장관은 이전에 사퇴하는 것이 옳았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서 국민의 아픔을 위로해야 했다”면서 “끝까지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는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장관탄핵 밀어붙이기도 함께 비판했다. 조원진 대표는 “탄핵을 하려면 헌법과 법률을 어떻게 위반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장관 탄핵안은 명확한 위법사실 없이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면서 “만약 이번 장관 탄핵이 이재명 대표 방탄과 국면 전환용으로 사용했다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문학은 인간적 삶의 원리를 밝히는 학문이다. 따라서 인간 본질의 문제에 접근하며 성찰을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 인문 학이다. 소크라테스는 "동물 상태의 인간을 인격과 교양을 갖춘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학문" 을 인문학이라 정의한다.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대하는 세계관과 글을 쓰고 말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자신의 상태를 문제시하며 삶에 대한 변화를 꾀하는 것, 어떤 문제를 개인적이고 개별적인 것에서 보편적인 것으로 고양시켜 전체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해법을 찾아 삶을 영위하자는 관점에서 인문학의 가치는 의미를 더 한다 인문학 에서 고전 철학을 살피면 자신과 대화하며 싸우는 것으로 자신을 둘러싼 명제들을 성찰하고 규정하여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것이 서양철학의 본질이다. 고대 철학에 자신을 대입하여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세상과 나는 어떤 관계이며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살아지는 삶인가, 왜 그럴까. 그것은 진실인가, 거짓이면 진실은 무엇이며 어떻게 밝힐 것인가, 이와 같이 자신에 대한 질문과 사유에서 스스로의 발견과 깨달음과 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