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한정의원 UN, 남북 공동하천 활용, 한반도 평화 정착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제안

김한정의원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 단장으로 제77차 UN총회 참석

 

김한정 의원은 2월 13일(월)~14일(화) 양일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제77차 유엔총회 중 의원회의’에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다.

 

‘유엔총회 중 의원회의’는 유엔 회원국 의회의 의원들이 세계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로, 국제의회연맹(IPU)과 유엔(UN)이 협력 협정을 체결한 1996년부터 매년 2월 유엔본부에서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동 회의에 참석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영향을 많이 받는 물을 중심으로 ‘인류와 지구를 위한 물 - 물 낭비 방지, 발상의 대전환, 미래 투자’란 의제 아래 7개의 세부 세션이 개최된다.

 

특히 의제의 핵심 키워드인 물은 2015년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6번째 목표인 ‘깨끗한 물과 위생(Clean Water and Sanitation)’은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설정된 목표 달성을 위해서 많은 협력을 해오고 있는 분야이다.

 

김 의원은 ‘초 국경적 물: 경쟁에서 평화를 위한 협력으로’ 주제의 세션에서 대한민국 수자원 정책, 기후 위기 대응 그리고 국제협력의 노력과 성과 등을 설명하고, 북한의 물 문제와 남북한 수자원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북한 주민의 ⅓이 안전한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은 재래식 화장실 그리고 불결한 식수로 주민들이 상당한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다”면서, “북한 주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리 정부와 더불어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김 의원은 “남한과 북한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임진강과 북한강을 공유하고 있음에도 북한의 일방적 방류 등으로 남한에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를 남북 간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남북 간 공동하천 협력에 대해 김 의원은 “과거 동서독이 엘베강이라는 공유하천 공동 이용 기구를 마련한 것과 같이 남북 간에도 임진강과 북한강 등 남북 공유하천 공동관리 기구를 구성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김 의원은 남북 공유하천 협력 과정에서 “남한은 동서독의 엘베강 협력과 같이 북한에 기술적․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용의도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끝으로 김한정 의원은 “북한 주민 식수 환경 개선, 남북 공유하천 공동관리 등 협력 필요성에 대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77차 UN 총회 중 의원회의에 참석하는 대표단은 김한정 의원, 김윤덕 의원, 김병주 의원, 강선우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윤창현 의원, 이주환 의원(이상 국민의힘) 등 총 6인으로 구성되며 김한정 의원이 대표단 단장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