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부동산 재개발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미국 엘에이(LA) 카탈리나 거리에 위치한 흥사단의 옛 본부 건물(단소)이 현지 한인사회와 단체, 우리 정부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31일 일제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을 재개발에 따른 철거를 막고 독립운동사적지로 보존하기 위해 최종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보훈처가 국외에 소재한 독립운동사적지 보존을 위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민족의 자주독립과 부강한 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1913년 5월 13일 한인 이민사회의 중심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흥사단을 창립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시카고에 지부를 설립하고 이어 한인들이 거주하는 미주지역 전역으로 지부 설립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1919년 3.1운동으로 중국 상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1920년에는 상해에 흥사단원동위원부(지부)가 조직됐다. 이후 흥사단은 1945년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한 조직적 재정후원과 인재 양성 활동에 주력하며 현재까지 안창호(1962년 대한민국장), 송종익(1995년 독립장), 조병옥(1962년 독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쌀보리를 캐나다에 수출하기 위한 검역협상이 지난달 31일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겉껍질과 과피를 제거해 가공한 쌀보리를 캐나다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쌀보리는 병해충이 사멸되도록 압착, 볶음, 분말 등으로 가공한 제품 형태로만 캐나다로 수출할 수 있었다. 국제적으로 귀리, 퀴노아 등과 같은 건강식품의 소비가 증가 추세에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국산 쌀보리 수출을 위해 캐나다와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검역협상을 맺고 캐나다에 수출하는 농산물 품목은 총 9개로 늘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1994년부터 검역협상을 통해 사과, 배, 팽이버섯, 입병버섯, 포도, 인삼종자, 딸기, 토마토 등 8개 품목에 대해 캐나다와 수출 검역협상을 체결했다. 농식품부는 캐나다 수출 쌀보리는 발아되지 않도록 겉껍질과 과피를 제거해야 수출할 수 있는 만큼 수출요건에 대해 수출업계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병해충 및 가공상태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농축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우리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향상을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내년부터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보건,의료,문화 지원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찾아가는 교통약자 편의지원사업'을 주민지원사업으로 하기 위한 시행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생활편익, 복지증진, 소득증대, 환경문화, 생활공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고령자 등 교통약자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개정안은 개발제한구역 내 교통약자에게 ▲보건(세탁, 목욕, 이,미용) ▲의료(진료, 당뇨검사, 마음건강) ▲금융(채무상담) ▲문화(예술, 공연) 서비스를 하는 것을 주민지원사업 유형으로 새로 추가했다. 국토부는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개정안에는 교통약자 편의지원사업 추진 근거와 함께 주민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한 적정 예산편성, 조정근거 등도 포함할 예정이다. 박정호 국토부 녹색도시과장은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주민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정부가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노력한 지방자치단체에 재정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가격이 급등한 농축수산물 품목을 주간 단위로 설정해 20% 할인도 지원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인상 논의가 있는 지방 공공요금은 최대한 안정되도록 지자체별로 개별협의를 강화하겠다'며 '지자체 공공요금 안정노력과 연계된 재정인센티브(균특 300억원, 특교 200억원) 배분에 있어 차등 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도 실시한다. 추 부총리는 '동절기 한파 등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불안이 나타나지 않도록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주간 단위로 선정해 20% 할인 지원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가격 오름세가 가파른 고등어는 할당관세 물량을 2만 톤 늘리고, 닭고기도 가격불안 지속 땐 할당관세 물량 1만 톤을 신속 도입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 수급불안 우려가 있는 품목은 비축물량을 적극 방출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장바구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공식품의 경우 가격안정을 위한 업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주요 식품 원료에 대한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올해 전기차 보조금 조정안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 직영 정비센터 유무, 정비이력 전산관리 여부 등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 20%까지 차등 지급한다. 전기버스의 경우 배터리 특성을 평가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3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을 보면, 전기승용차는 가격이 57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을 100% 받도록 조정됐다. 작년에는 보조금 전액 지급 지원기준이 5500만원 미만이었는데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배터리 가격이 인상되고 그에 따른 차량 가격 인상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상향됐다. 보조금 지원 상한선은 8500만원 이하로 유지됐다. 5700만원 이상 8500만원 이하 전기승용차에는 보조금이 50% 지원된다. 8500만원을 초과한 전기승용차에는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중,대형 전기승용차의 성능보조금 상한은 기존 600만원에서 100만원 감액한다. 대신 전기승용차 보조금 지원물량은 전년도 대비 약 31% 늘렸다. 차급에 따른 가격차를 고려해 소형,경형 전기승용차 성능보조금 상한을 400만원으로 신설하고 초소형 전기승용차는 40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정부가 '수출 플러스'를 목표로 범부처 수출 역량을 모아 제조업 10대 업종에 대해 100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밀착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인 360조 원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제조업 설비,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해 총 81조원의 정책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조업 업종별 수출,투자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단가하락 등 영향으로 상반기 중 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설비투자는 경기둔화 및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작년 4분기 감소세로 전환됐고, 국내 주요 기관들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6800억 달러 수출 달성으로 수출 플러스를 실현한다는 목표에 따라 범부처 수출 역량을 결집해나가기로 했다. 전부처가 영업사원이 돼 UAE 정상외교 성과 확산을 추진한다. 관계부처와 기업으로 구성된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UAE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다른 신흥시장으로도 확대한다. 수출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반기에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다.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은 일반적으로 사업체수 등의 감소, 노후건축물 비중 증가가 동반하는 종합적인 쇠퇴양상이 나타난다. 쇠퇴도시에서는 일자리 감소, 낮은 삶의 질, 도시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도 제기된다. 이처럼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도시재생이라고 한다. 해외에서도 제조업 중심의 전통산업의 쇠퇴 및 인프라 노후화 등에 따른 경제 침체문제가 발생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국가사업으로 도시재생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 및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12월 '도시재생법'이 시행되고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듬해 4월에는 한국형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국가선도사업 추진이 결정돼 첫 국비지원사업 공모가 실시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도시재생사업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3일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있었음에도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약 1만 5000 명으로 전주보다 53퍼센트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75로 4주째 '1' 아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308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고 병상 가동률도 17.6퍼센트로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286명 중 5명이 확진되어 양성률은 1.7퍼센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박 제1총괄조정관은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나가려면 국민들의 참여와 지자체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염취약시설과 대중교통,병원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와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또한 고위험군은 중증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2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지자체는 실내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안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추모제에 참석했다 정위원장은 이날 발언에서 저는 오늘 두 아이를 키운 부모의 마음으로 추모제에 참석했다. 이태원 참사로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잃은 159분의 희생자 가족들에게 지난 100일은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의 연속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린들 위로가 되겠나.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그 다음날 새벽 저는 전화로 이태원에서 큰 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인터넷으로 긴급뉴스를 계속 지켜보면서, 이 사건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회적 참사의 고리를 단절해야 한다.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 2016년 5월 대한민국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라는 사회적 참사가 있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진상규명과 보상을 위해 5년 이상 외롭게 싸우고 있었다. 집권여당 원내대표였던 저는 그분들을 만나서 다짐했다. 국민의 생명과 관련된 사안이 경제적 논리로 은폐되어서는 안 된다. 청문회를 포함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서겠다. 필요한 법 개정을 서두르고 비상한 각오로 사태 수습에 임하겠
국회부의장, 정우택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장관 부부는 이제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교수·고위공직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녀에게 온갖 스펙을 만들어주고 온라인 시험문제까지 대신 풀어주며, 평범한 부모들에게 박탈감과 상실감, 트라우마를 안긴 가해자로서, 특권과 반칙으로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준 점을 인정하고 반성해야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민주당도 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민앞에 석고대죄해야만 한다며 조국 전 장관을 비호하며 국민과 나라를 둘로 쪼개 심리적 내전상태에 빠지게 해놓고 이를 방치하고 부추긴 원죄가 있다며 조국 사태가 터진 2019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조국 전 장관을 맹목적 비호하며 국론분열을 부추긴 것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민주당의 행태는 점입가경이며 이재명 대표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성남FC 불법 후원금 모금, 대북 불법 송금 등의 각종 개인비리혐의로 추가 기소될 처지이고 계속 수사 받고 있는데 강성 지지층을 앞세운 검찰수사를 비난하며 이재명 수호에 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주말에도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