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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린시, 2023년 단오절 문화 행사 개최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용선이 여름 햇살 아래 강 물살을 가르고, 배에 실은 북소리에 관중의 환호성도 높아진다.

 

중국 단오절 기념행사가 22일에 진행됐다. 위린시 정부 홍보부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위린시의 여러 시군구가 후원 및 주관, 총 25개의 독특한 문화관광 및 상업 행사가 마련됐다고 했다. .전통음식인  쫑즈(찹쌀 주먹밥) 즐기기, 무형문화재 공연, 용선 경주 등 위린시 지역 주민들의 단오절 풍습이다. 

 

개막식 당일에는 용과 사자의 용맹한 공연과 더불어 하카 팔찌 장식 만들기, 광시좡족자치구 남부 및 국가급 무형문화재가 출연하는 찻잎 따기 연극 등이 진행됐다. 또한 보바이현 민속문화예술 보호 전승 및 공연 센터의 곡예 서커스는 관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위린시의 곡예 공연은 기발한 곡예 기법으로 유명하고, 여러 차례의 수상 실적도 있으며, 30곳이 넘는 지역 및 국가에서 공연을 펼쳤다.

 

위린 가든 엑스포 공원에서 열리는 '위린 스타일, 차이나 시크' 무형문화재 바자회에도 많은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주최측은 30여 개의 무형문화재와 트렌디한 상품 및 음식 부스를 설치함으로써 예스러운 멋과 차이나 시크를 결합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꾸렸다.

 

용선 초청경기에서는 12개 용선 경주팀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300명 이상의 경주자가 모여 300미터 구간의 4개 경주로에서 22인승 보트를 타고 물살을 가르는 경기를 선보이면서, 주민과 방문객이 단오절의 멋과 흥을 찾아 강둑에 모여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광시좡족자치구 남동쪽에 위치한 위린시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최근 문화관광 산업의 고품격화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관광 대표 도시'를 자부하는 위린시는 최근 국가 지정 2차 문화관광소비 시범도시 및 중국 100대 건강한 관광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자료 제공: The Publicity Department of Tianjin Municipality  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