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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김기현 대표, 첫 최고위원회에서 '민생·총선' 방점 분초를 아껴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김기현 대표는 당선 첫날인 9일 공식일정으로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에 방점을 두며 내년에 있을 총선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촉발시켰던 당내 갈등을 걷어내고 화합을 통해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 총선 승리의 발판을 구축 윤석열 정부를 효율적으로 지원하자고 했다. 김 대표는 국립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 한 후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 적었다. 

 

김기현 대표의 최고위원회 인사말 전문

 

오늘 최고위 인사말  오늘 우리가 당 지도부를 구성하고 첫 회의 날이기 때문에 잠시 일어나서 국민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겠다. 우리 민생을 잘 챙기고 국민이 모두 행복한 나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는 마음을 담아서 인사하고 시작하도록 하겠다. 

 

  일 년 전 오늘 위대한 우리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해주셨다. 그 뜻깊은 오늘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도 새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우리 국민의힘은 하나가 되고 한마음이 되어 국민 행복을 위해 전진해야 할 것이다. 이번 지도부의 임무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년 총선의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다. 내년 총선은 우리 국민의힘의 미래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나아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당 지도부는 지금 이 순간부터 1분 1초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서야겠다. 반드시 압승해서 민주당에 빼앗긴 국회를 되찾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만들어야 하겠다. 우리 국민의힘이 드림팀이 되어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민생을 챙기는 실천적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도편달을 당부드린다.

 

  정치는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다. 물가 문제, 일자리 문제, 집값 문제, 수출 문제, 모든 경제지표들이 그다지 좋지 않다. 잘못된 정책을 펴면 그 후유증이 2~3년은 가는 법인데, 민주당 정권과 문재인 정권이 남겼던 반민생법, 반경제법 탓에 윤석열 정부의 민생이 군데군데 발목 잡히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국정을 망친 민주당 정권, 문재인 정권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우리 국민의힘 뒤에는 우리를 믿어주고 격려해주시는 국민들과 당원동지들이 계신다. 그 힘을 믿고 우리 지도부부터 솔선수범해서 민생을 챙기는 데 앞장서야 하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당장 시급한 과제인 노동개혁 문제부터 해결하고 이어서 연금개혁, 교육개혁과 같은 국가적 과제도 차근차근 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내놓았다. 예전에 민주당 쪽에서 내놓은 방안과 큰 틀을 같이 하는 것이고,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 내놓은 결단이다. 사실 일본에 의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는 문재인 정권이 더욱 꼬이게 한 측면이 있다. 문재인 정권, 민주당 정권은 국익과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당리당략과 과거에만 연연하는 좁쌀 같은 근시안으로 일관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도 일제히 환영 일색이다. 일본이 우리에게 남긴 아픔과 사죄와 반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한일관계의 미래는 새롭게 쓰여져야 한다. 대한민국은 세계적 경제 대국인 만큼 글로벌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 당리당략에만 매달리는 무책임한 민주당의 모습을 답습할 수는 없다.

 

  우리 국민의힘 의원님들과 여러 당협위원장들 그리고 우리 당원들과 많은 우리 국민들께서 한일관계의 미래 지향적 해법 내용을 잘 이해하시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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