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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교섭단체대표 연설] 윤정부 최악의 리더십, 최악의 무능 비판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본청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연설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대통령에 대해 1년도 안 된 정부가  9개동안 참사란 참사가 연이어지며 국민은 편한 날이 없다며  복합경제위기에 안일함과 무능으로 국민의 삶을 도탄에 빠트린 ‘민생·경제 참사’,  비속어와 실언으로 국익과 국격을 훼손한 ‘외교 참사’, 강릉 낙탄 사고, 북한 무인기 침투 등 구멍 뚫린 ‘안보 참사’,  끝내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희생시키고야 만 ‘안전 참사’, 라고 비난의 화살을 쏘았다. 

 

그는 또 무능과 무책임을 ‘오만한 통치’로 돌파하려 한다면서 국민 앞에 약속한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은 포장이며 정치는 실종, 사회는 분열되고, 자유가 위협받는 위기의 대한민국,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했다. 

 

1월에 이어 이번 달엔, 온 국민이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고 말하며 그나마 아파트나 시설이 갖춰진 집은 좀 나은 편이고 단열이 안 된 낡은 집일수록 난방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버스, 지하철, 택시 요금 인상까지 끝이 없는데 국민 실질임금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인데 난방비 폭탄에도

윤석열 정부의 첫 대응은 ‘전 정부 탓’이라며 법인세 감면 등 초부자, 재벌대기업 지원은 속도전을 방불케 하더니, 민생과 직결된 문제는 “근본적 대책이 없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어 윤석열 정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 원인 안보상황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불안하다며 국민 다수가 반대해도 무리하게 대통령실 이전을 강행하더니, 용산 대통령실 일대가 북한 무인기에 속수무책으로 뚫렸다,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된 서울 곳곳을 정찰하고 유유히 돌아간 것도 충격이고  정찰기들이 인명을 해할 목적이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는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했으면서 재난 안전 주무장관으로서 책임지지 않는 이상민 장관,과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유족과 국민의 거듭된 파면 요구를 끝까지 거부한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며  지금 대한민국은 정녕 국민이 주인인지 모르겠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그외 대통령의 국회 무시 행태가 도를 넘었고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 이상민 장관 탄핵안 통과도,

대통령은 다수결의 횡포라며 왜곡하고 있고  정치파트너인 야당과 대화해야 오류와 오판을 예방할수 있으나 야당과 대화하지 않고 설득도 없다고 했다. 

 

박홍근 대표의 연설문 끝부분은 윤석열 정부 2년 차, 대통령의 반지성주의가 대한민국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 대통령이 정치가 아닌 지배자로 군림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데  대통령은 ‘힘들고 어렵지만 가야 할 정치의 길’을 버리고, ‘쉽지만 가지 말아야 할 지배의 길’을 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며 마루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