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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엽 칼럼] 타인과의 일체감 형성으로 훈훈한 세상을

오늘날 개인주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각자가 자신의 목표와 삶을 추구하는 가운데, 타인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이러한 갈등을 넘어서는 일체감이 세상을 변화 시키는 힘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이웃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그 아픔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일체감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형성된 유대감은 개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인간은 혼자 살 수 없도록
2024.12.05 01:00

[최종엽 칼럼] '한강'의 노벨문학상이 주는 의미

관계속의 선택은 단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맥락에서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고민을 제공한다한강의 ‘채식주의자’는 단순한 소설 이상의 깊이를 지닌 작품으로, 개인의 선택이 사회적 맥락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탐구되는지를 보여준다. 주인공 영혜의 채식주의 선언은 개인의 내면적 갈등이 사회적 기대와 충돌하는 지점을 드러내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복잡한 관계와 정체성 형성 과정을 성찰하게 한다. 소설속 주인공의 선택은 사회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읽힐
2024.10.13 11:38

[최종엽칼럼] 내가 재판정에서 쫒겨 난 사연

종중에 송사가 있어 전주지방법원 법정을 찾은 것은 어제(10일) 오후 3시였다. 나는 재판현장을 드라마에서 본 일은 있으나 방청석에 앉아 재판 과정에 참여한 것은 70생에 처음이다. 법정은 10명 정도가 앉을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고 법대위 여판사의 위엄과 그 아래 법원서기가 위치했으며 출입문 옆에는 법원경위가 자리하고 있었다. 법원에서 진행되는 재판은 원칙적으로 공개되며, 일반 국민이 방청할 수 있다. 이는 법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법 절차에 대한 신뢰
2024.09.11 03:18

[최종엽의 쓴소리 단소리] SNS문화 이대로 좋은가

잘못은 고쳐야 하고 폐단은 힘들어도 막아야 행위에 주목하며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된다.정부나 공공기관에서 SNS체널 및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대변제도를 두는 것은 국민의 의견을 들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고 정책결정 과정을 알려 신뢰와 지지를 획득하자는 목적이다. SNS는 좋은 소통수단이다. 우리가 주고받는 대화들은 건전한 정보를 교환하고 문제의 해결방안이면 좋겠는데 험담과 인신공격 등 부정적인 내용들이 난무한다. 사람이 모이는 모든 곳에는 암묵적인 규칙
2024.04.01 22:23

[최종엽칼럼] 매국노 이완용의 비극

여의도 정치와 주변의 상황을 보며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은 매국노 이완용입니다. 그는 을사늑약을 통해 외교권을 팔았고 사법권을 일제에 넘겨준 기유각서와 정미7조약을 통해 병권을 넘겨줬으며 한일 병합 조약으로 고종을 강제퇴위시킨 역사에 길이 남을 매국노입니다. 그는 나라 팔은 댓가로 일본으로부터 후작 작위와 대라우치 통감의 은사금 15만원(약300억원)을 받아 호의 호식를 누렸습니다. 어린시절 이완용은 총명하여 우봉이씨 문중의
2023.11.29 03:10

[최종엽의 알아야 이긴다] 정보공개법

정보공개법은 1997년부터 시행되었다, 정보공개법의 목적은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헌법제 21조에 근거하며 국민의 권리이자 기본권이다. 초기 알권리는 취재 보도의 자유를 주장하는 정보수집과 정보처리, 정보공개 등 국민 참여 수단으로 활용하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국민주권, 인간의 존엄과 행복 추구권 측면에서 다뤄지고 있다, 예를 들면 행정심판 결과와 달리 지자체장ㅇ아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단체장과 직원을 상대로 정신적 손해배상 청구해 승소한 사실들
2023.11.16 13:30

[최종엽의 인문, 역사탐방] 전주최씨 중시조 최유경의 생애와 철학 (하)

역사를 알아가는 것은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유경은 위험을 자청한 회군 고변의 충정과 용기 그리고 언제나 옳고 그름의 경계에서 명분을 선택하는 곧은 기상과 지조의 삶을 산 선비요 정치인이며 관료였다. 또 그런 유경을 아끼고 품어 국가 발전에 활용한 이성계의 임금다움이 만들어낸 전주최씨 평도공 이야기를 전편에 이어 게재한다. 고려말 시대적 상황은
2023.11.13 21:36

[최종엽의 인문역사탐방] 전주최씨 중시조 평도공의 삶과 철학 (상)

늦가을 주말, 붉게 물든 단풍과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고려의 패망과 조선건국의 광풍 속에서 왕에 대한 충절과 초지일관 대의명분적 삶을 산 전주최씨 ‘평도공’의 선비정신을 추적했다. 최유경이 조전사助戰使로 요동정벌군을 지원하던 중 이성계의 역심을 알고 위화도를 출발 필마단기로 500리길 평양에 머무는 우왕을 향해 말을 몰았다. 이때 최유경은 말 위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개인 신상의 유불리나 가문의 안전보다 나라의 운명과 왕의 안위를 더걱정하며
2023.11.05 23:52

[최종엽 칼럼]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진실은 거짓과 왜곡, 은폐나 착오를 모두 배제했을 때 밝혀지는 것이다. 모 단체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1980년 광주사태 당시 내가 속했던 부대의 주둔지와 부대 이동 경로를 비롯 시민과의 대치 등을 꼼꼼히 물었다. 질문내용이 구체적이었고 오류방지를 위한 교차 검증의 느낌을 받았는데 나의 답은 “이미 밝혀진 사실아닌가?” 따지듯 되물었고 전화속 조사관은 “정확한 史料와 역사적 진실규명을 위한 연구는 계속 될 것이라 말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이
2023.09.20 01:47

[최종엽의 시선] 리더의 공약이 공허한 메아리로

우리는 지금 어디를 향하는가? 리더는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최고의 결과를 위해 노력하며 자신의 결정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지금 지각있는 종인들은 동쪽을 바라보는데 회장은 서쪽을 지향하며 역 주행 하고 있다. 심각한 상황이다. 취임 시 회장의 공약은 크게 3가지였다. 즉, 인적 쇄신과 골프장사업 관련 전문가를 통한 투명한 경영, 그리고 왜곡된 종사의 정상화를 말했고 종중은 이를 믿고 그를 선택했다. 그러나 공약은 공갈이 되어 조직은 장작불위
2023.09.08 01:33

[최종엽의 태양광 탐사] 유네스코 세계 유산 보존 지역에 태양광?

15년 노력의 결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관리 보존은 모르쇠. 환경을 살리자는 태양광 발전이 새로운 환경 문제를 낳아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공직기강 비서관실을 통해 태양광 사업 관련 비리를 철저한 조사하라 지시했다 지시의 배경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과 관련하여 감사원 감사결과 수많은 문제와 비리협의가 적발되어 대통령에게 보고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시정비신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남 신안군 증도 태평염전을 중심으로
2023.06.22 16:51

[최승규의 ]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부인 崔엘레나 페트로브나의 告由祭 參加記

최재형, 안중근의사에게 記者證을 주어 이또히로부미 척살 계획을 지원 필자는 그간 世界 각국의 수많은 곳을 旅行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말로만 듣던 中央 Asia를 白髮이 점령한 老年에 호기심 반, 최재형 독립운동가의 부인 崔엘레나 페트로브나의 告由祭에 참가를 겸한 여행으로 지난 05월 23일 부터 5일간 중앙아시아 여행길에 올랐다. 중앙아시아 5개국(Central Asia Five)은 아시아 대륙의 중심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트로크
2023.06.04 11:03

[최종엽의 인문학 칼럼] 자신의 이름을 더럽히는 자

김남국의원은 가난한 정치인을 표방하며 수십 억원의 가상 화폐를 숨겨놓고 구멍 뚫린 운동화신고 부친이 타던 24만㎞ 고물차를 탄다며 국민의 측은지심을 자극하는 쇼를 연출했다.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돈이 없어 라면 먹고 지방 출장 시 호텔은 커녕 모텔에서 직원들과 동숙한다며 국민을 농락, 3억 3천만원의 정치헌금을 모금해 국회의원 299명 중 모금액 1위를 했다, 국민 우롱이며 기만이었다. 김의원의 2022년 재산신고액은 15억여원 가상화폐 60억원을
2023.05.14 16:16

[최종엽 칼럼] 고소 고발을 일삼는자

[최종엽 칼럼] 고소 고발 좋아하는자 툭하면 고소질 하는 인간들 잘 되는자 있는가?, 답은 “없다” 이다.좋을 땐 간이라도 빼줄 듯 하다가 상황이 바뀌면 돌변한다. 자신의 뜻에 반한다 하여, 말 안듣는다 하여, 옳은 주장한다 하여 함정 파고 덫을 놓고 법망을 뒤집어 씌운다. 고소를 남발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노여움을 잘 타고 남을 원망하며 원한에 사무친 나머지 여려 형태로 복수하는 경향이 짙다. 이 심리는 성장환경의 영향이 크며 부모로부터 내려오는
2023.04.05 14:41

선한 믿음이 악한 속임을 이기는 그날까지

선한 믿음이 악한 속임을 이기는 그날까지.... 따뜻한 봄이 오면 예쁜 꽃이 피고 차가운 추위는 말없이 물러날 것이다. 겨울은 간간이 떠나기 싫다고 꽃샘추위로 앙탈을 부리지만 오는 봄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활짝 핀 꽃은 바라보는 주인을 향해 예쁘게 미소지을 것이다. 그래서 꽃을 보면 마음도 예뻐진다. 아니 그래야 한다. 예쁘다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감탄사가 나와야 하는데, 왜 너만 예쁘냐 하면서 따지려 들면 참으로 곤란하지 않을까. 마음을
2023.03.30 00:12

[최종엽의 인문학 칼럼] 대도무문이란 무엇인가.

기본이 흔들리면 인생이 흔들리고 상식을 저버리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다. '대도무문'의 길 뼈대 굵은 한 사대부의 가문을 깊히 들여다보니 열병을 앓고 있는데 우리의 정치판과 꼭 닮은 꼴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래가 맑은 법인데 상류가 흑탕물이니 전체가 혼탁하고 대들보가 썩 었으니 집이 온전할리 있겠는가. 대도무문의 효시는 송나라의 선승 '혜개'의 말과 글을 묶은 무 문관(無門關)에 “대도에는 문이 없으나 갈래 길은 천이로다, 그
2023.03.20 06:00

[송란교 논설위원의] 권력의 비대화 이대로 두고만 볼 것인가?

국민은 숫자를 줄이라는데 늘리자 하고 국민은 세비를 줄이라는데 늘리려 하고 국민에 대한 예의 염치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하나를 취하면 둘을 더 빼앗으려 하고 끝내는 열 개를 다 차지하려 한다. 강하다 강하다 하니 이젠 유권자의 밥그릇까지 빼앗으려 덤빈다. 약자를 더 약하게, 배고픈 자를 한없이 배고프게 만들어야 자신들의 수족처럼 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집단이 바로 정치꾼인가 보다. 당(黨)이라는 글자는, 정치꾼들이 모이면 항상 검은 마음이 들썩거
2023.03.16 23:11

우리는 어떤 (불)등을 원하는가?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본기사는 국회 미래연구원에서 본지 발행인 e-mail을 통해 보내온 자료다. 이상직 국회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노동시장이 형성되었다는 것은 그 사회가 신분사회가 아님을 함의한다며 노동시장은 신분보다는 ‘능력’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교육 제도의 층화방식과 노동시장이 층화는 2가지 측면에서 개념화할 수 있다며 하나는 교육 제도가 특정 직업에 필요한 자격을 제공하는 것이며 이에 미국은 가장 일반적이고, 독일은 구체적이며 일
2023.03.09 13:38

[특집] 박덕흠 국회상임위원장의 "하이브리드 전쟁 시대’ 우리의 대응 전략"

국회 미래연구원이 본지 발행인 e-mail에 보내온 자료에 "박덕흠 국회 사임위원장의 칼럼 「하이브리드 전쟁시대 우리의 대응전략」내용에는 국방전략에서 금융, 에너지, 식량, 과학 등 모든 분야가 상호 연결된 하이브리드 전쟁시대에 살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의 빵바구니라 ㅂ루리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감소는 식량위기를 가져왔고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로 자국이익을 우선하는 민족주의현상까지 짙어지면서 식량위기를 악화 시켰다고 했다
2023.03.07 15:28

[송란교 작가의] 결례(缺禮)가 잦으면 걸레가 된다

오늘은 이렇게 말하고 내일은 저렇게 말하면서 정작 본인은 날마다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우긴다. 나는 이렇게 말하면서 다른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고 따라 하면 틀렸다도 한다. 이렇게 막무가내의 사람이 정치인만 있는 게 아니다. 멀쩡하게 생긴 사기꾼도 있고 선한 사람 등치는 맛에 사는 사람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대로를 활보하면서 ‘나한테 속지 않을 사람 나와 봐’라 외치고 있다. 잘난 정치인이나 멀쩡하게 생긴 사기꾼이나, 자신들이 걸어 놓은 덫
2023.03.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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