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일부터 14일(현지 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에 참가해 ESS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의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ESS 사업부장 장승세 전무는 '검증된 생산능력과 차별화된 ESS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5년 내 ESS 사업부문의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며 '특히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올해 초 3조 원 규모의 애리조나 신규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를 결정했고, 앞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ESS 시장은 각국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등으로 이 같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전문 조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센터)는 10월 4일까지 2023년 충남창업마루나비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고일 기준으로 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혹은 예비창업자라면 지역,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7개 내외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용 사무공간 및 각종 특화시설 △전국 스타트업 멤버십 라운지 △입주기업 홍보 등 행정 △스튜디오 및 팹랩 장비 △전담 멘토링 △투자연계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충남창업마루나비에 입주할 수 있으며,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입주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10월 4일(수)까지며, 자세한 모집공고 및 지원방법은 충남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센터 강희준 센터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많은 창업기업이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충남창업마루나비의 우수한 공간을 활용해 전국의 우수한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창업 HUB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내 변전소 구축에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0일(일) 사우디 송,변전 건설 전문기업 '알 지하즈'(Al Gihaz)와 678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네옴시티 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알 지하즈가 사우디 북부 지역에 새롭게 구축하는 '마운틴(Mountain) 변전소'용 제품으로, HD현대일렉트릭은 변전소 구성에 필요한 초고압 변압기, 고압차단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일체를 2025년 2월까지 패키지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용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친환경 미래 도시 건설 사업으로, 마운틴 변전소는 알 지하즈가 네옴시티에 건설하는 두 번째 변전소에 해당한다. 향후 친환경 발전 용량 확대를 위해 전력망 구축 관련 사우디 정부의 투자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과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National Renewable Energy Program)을 통해 2030년까지 국가 총 전력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우디 리야드에 파견된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및 식품 분야 업무협약(MOU) 8건(5000만 달러 규모)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한훈 농식품부차관을 단장으로 한 셔틀경제협력단은 지난 11일 '한-사우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기업 간 간담회와 농식품 시식회 등을 열었다. 이번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은 지능형농장, 식품, 플랜트 기자재 분야의 수출기업들로 구성돼 본격 사우디 진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개최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지능형농장 12곳,식품 4곳,플랜트기자재 4곳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 30곳과 사우디 측 업체 30여 곳 간 270여 건의 일대일 상담을 해 모두 30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이 집계됐다. 동시에 상담회장 밖에 전시된 한국 농식품 시식회 부스에서는 지능형농장 생산 농산물 스테비아토마토, 한국 수출 농산물 샤인머스켓, 가공식품 홍삼캔디, 라면 등을 전시해 상담회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한 차관의 개회사로 시작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라네즈를 통해 멕시코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라네즈는 이번 달 8일부터 멕시코 세포라 e커머스 채널을 통해 20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2일부터는 멕시코 전역의 36개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멕시코 론칭을 기념해 무료 샘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라네즈는 아시아,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크림스킨 등의 제품이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의 경우 북미 시장의 트렌드를 가장 먼저 흡수하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먼저 라네즈를 통해 멕시코 고객과 만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전략기획실 이진표 전무는 '라네즈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프리미엄 스킨케어에 대한 수요가 높은 멕시코 20대, 30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라며 '세포라 멕시코와의 긴밀한 협업을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나스닥, TSX : CIGI)는 한국 배터리 제조 기업들의 유럽 진출 현황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컬리어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은 한국 배터리 생산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은 2019년부터 배터리 자급화 목표를 세웠지만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으로 공사비가 상승하면서 배터리 현지 공장 설립이 지연됐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유럽 진출이 더 활발해졌다. 2021년 기준, 유럽 배터리 시장 점유율의 71%를 국내 배터리 3사가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점유율 46%로 압도적인 1위며, 삼성SDI는 13%로 3위, SK온은 12%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을 유럽 배터리 수요의 약 60%에 해당하는 100GWh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폴란드와 헝가리를 중심으로 유럽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폴란드는 LG에너지솔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 기업 100개사를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첫 번째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수출경험은 없으나 수출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수출 전 단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러 기관들이 각자 운영해온 30개 수출지원 사업을 종합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사업과 차별되며 지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수력원자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자력협력재단, 무역보험공사 등 5개 기관들이 시장조사, 수출전략 수립, 품질인증 획득, 마케팅, 계약체결,납품까지 밀착 지원한다. 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여건을 감안해 30개 사업 중 최적 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기업당 최대 지원규모는 연간 4억 원, 5년 동안 20억 원(금융지원 제외)이며, 향후 참여 지원기관을 확대하고 지원범위도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정부가 원전설비 수출 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최근 신규 원전 건설과 계속운전 확대로 전 세계적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정부가 지속가능하고 세계화된 우리 김의 가치를 높여 오는 2027년까지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김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우리나라 김은 세계 김 시장의 70%를 점유하며 지난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일본의 견제와 태국,베트남 김산업의 급성장으로 세계시장에서 한국 김이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수부는 전했다. 이에 해수부는 고품질 김 생산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추진한다.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품질이 우수한 우리 김 생산과 지속 가능하고 세계화된 우리 김 가치 창출, 수출금액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고품질 원료 공급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지속 성장형 산업 ▲국제적 수요 창출이라는 4개 추진 전략과 이에 따른 12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먼저, 내성이 강하고 품질이 우수한 김 생산을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6168억원 규모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사, 그리스 캐피탈(CAPITAL)사와 8만8000입방미터(㎥)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목) 밝혔다. 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두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가운데 70%가 넘는 19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기존 초대형 가스운반선과 비교해 암모니아 선적 용량을 탱크의 86%에서 98%까지 크게 늘렸다. 올드파나막스급 선박에서는 세계 최초다.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추진 선박이지만, 향후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개발 완료되면 선주와의 협의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양이 변경되면 이 선박은 세계 최초의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경상북도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이 추진된다. 포항시 최초의 데이터센터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향후 영남권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경북도청(주관기관) 화백당에서 8개 기관과 함께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8개 기관은 SK Ecoplant, DCT텔레콤, KB자산운용, 산업부, 경북도청, 포항시, 한전, 한국산업단지공단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3개 투자기업(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 자산운용)은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3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4동, 총 120MW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2027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의거 시설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데이터센터의 지역 투자를 위해 경북, 포항 및 한전 등과 전담반(TF)을 구성해 7차례 이상 온,오프라인회의를 진행하는 등 전력공급과 산업단지 입주 지원 등을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