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청각장애 영유아의 청능언어재활을 돕는 앱 '링식스 다이어리'를 출시했다. '링식스 다이어리'는 링식스 사운드 훈련과 기록이 가능한 앱으로, 가정 내에서 청능 훈련을 보조한다. 링식스는 말소리의 각 주파수 대역을 대표하는 여섯 가지 소리(음, 우, 아, 이, 쉬, 스)를 말하며, 이를 활용한 듣기 훈련으로 말소리의 구분 정도, 부족한 주파수 대역, 청력의 변화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가정 내에서 앱을 사용해 꾸준히 기록하면, 아동의 보장구 기기 문제 또는 청력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앱에 기록된 내역을 통해 문제가 발생한 시점과 시기별 아동의 반응을 전문가와 공유해 청능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링식스 다이어리' 앱은 링식스 사운드 테스트 기록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앱을 다운받아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아동이 사용하는 보장구를 입력하면 바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향후 5년 간 무료로 앱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링식스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저(低)탄소 콘크리트 기술 선도업체에 지분투자와 업무협약을 단행,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 26억톤으로,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7%가 넘는 수치이다. 특히 콘크리트 탄소배출량의 90% 이상 차지하는 시멘트 사용량을 줄이는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 사에 750만달러(USD. 한화 약 98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카본큐어사는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카본큐어의 투자자 중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심도가 높은 Amazon, Microsoft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투자는 삼성물산과 삼성벤처투자가 2021년 조성한 CVC 펀드(SVIC-53호)를 통해 진행됐다. 카본큐어의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은 콘크리트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시멘트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감소하고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동남아시아 지역 15개 국가에 주재한 영국문화원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2023년도 IELTS Prize 장학금의 지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2023년 1월부터 2024년 3월 사이 국내외에서 학부 혹은 대학원 학위 과정을 시작하고, 입학 요건으로 IELTS 점수를 인정하는 고등교육 기관에 진학할 예정인 IELTS 응시자들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이번 선발에서는 국내 장학생을 위한 총 1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준비됐으며, 총 3명에게 차등 수여한다. 지원 마감일은 9월 15일이며, 지원하려면 IELTS Prize 장학금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와 함께 최소 점수 요건을 만족하는 영국문화원 주관의 IELTS 시험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영국문화원은 2011년 IELTS Prize 장학금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현재까지 36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의 영미권 국가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프랑스, 싱가포르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서 학업을 마쳤거나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학, 우주 항공 공학, 질병 역학, 간호학, 경영학, 생명공학, 교육학 등 전공도 다양하다.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12일 강원대, 부산대, 포항공과대 등을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로 확정,발표했다. 이에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6일까지 대학 구성원, 지자체, 지역 산업계 등과 함께 실행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대학이 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해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8월 초 예정인 공동연수와 9월 중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20일 예비지정 결과 발표 이후 진행된 이의신청 기간 동안 1개교가 이의신청을 했는데, 한국연구재단은 이의신청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이의신청 1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교육부는 이번 예비지정 대학 외에도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대학들이 혁신의 동력을 잃지 않고 혁신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글로컬대학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대학이 다양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포함해 다각적인 행,재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이번 글로컬대학 신청 때 13개의 대학 통합모델을 제시했다. 그동안 추진한 국립대학 간, 일반대학-전문대학 간 통합뿐 아니라 국립대학-공립대학 간,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전라남도 해남군이 '농촌 빈집재생 사업' 1호 대상지로 선정되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마을호텔 등을 조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마트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전라남도, 해남군과 '농촌 빈집재생 사업(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에 공공과 민간이 손잡고 농촌 빈집에 활기를 채우고자 동네 빈집을 재생하고 '작은학교살리기'의 일환으로 전학가구의 임대주택 조성 등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2027년까지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농촌 빈집정비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번 농촌 빈집재생 사업은 농촌 빈집정비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농촌 공동체활성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재원을 투자하여 빈집을 농촌지역에 필요한 시설로 재활용하기 위해 기획했다. 1호 사업 대상지로는 전라남도 해남군이 선정되었으며, 민간에서는 이마트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참여한다. 7월부터 해남군의 빈집 20호를 리모델링해 폐교 위기인 마산초등학교의 전학가구 임대주택과 농촌 체험마을과 연계한 마을호텔 조성에 착수한다. 예산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사업 및 농촌유휴시설활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고용노동부가 지난 13일 고액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 172명의 명단을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번에 명단이 공개되거나 신용제재를 받게 된 사업주는 공개 기준일 이전 3년 이내에 체불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되고, 1년 이내 체불총액이 3000만원(신용제재는 2000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불사업주다. 고용부는 이번에 공개한 상습체불 사업주에 각종 정부지원금 등을 제한하고, 특히 이중 308명에게는 대출 제한 등의 신용제재도 가할 방침이다. 고액,상습 체불사업주는 앞으로 3년 동안 성명,나이,상호,주소(법인인 경우 대표이사의 성명,나이,주소 및 법인의 명칭,주소)와 체불액을 고용노동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한다. 또한 각종 정부지원금 제한, 국가계약법 등에 따른 경쟁입찰 제한, 직업안정법에 따른 구인 제한 등 불이익을 받는다. 신용제재를 받는 사업주는 성명 등 인적사항과 체불액 등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해 해당 기관의 규약에 따라 7년 동안 신용관리 대상자로 등재되어 대출 등의 제한을 받게 된다. 한편 명단공개와 신용제재는 2012년 8월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고액,상습적 체불사업주의 명예와 신용에 영향을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올해 모기의 하루 평균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야간 외출 시 긴 소매,긴 바지 착용과 모기 기피제 등 예방법 실천이 중요해졌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인천, 경기북부, 강원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 증가가 확인되어 해당 지역에서의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으로는 오한, 고열, 발한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데 초기에는 권태감 및 발열증상이 수일간 지속되며 두통이나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도 있다. 질병청은 위험지역 내 50개 채집지점에서 매개 모기 밀도를 감시했다. 이 결과 하루 평균 모기지수가 25주차에 7.1마리로, 최근 5년 동안의 같은 기간 평균(1.5마리) 대비 5배, 전년(3.5마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26주차는 9.2마리로 각각 2.5배, 1.3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모기지수(Trap Index, TI)는 하룻밤에 한 대의 유문등에서 채집된 모기의 평균수다. 또한 채집된 전체 모기 중에서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5주차에는 54%로 전년(25.8%) 대비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앞으로 해외소재 외국금융기관이 직접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외국환거래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2일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7일 발표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의 주요 과제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일정요건을 갖춰 정부에 등록한 해외소재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외환당국은 국내 외국환 중개회사를 통해 외국 금융기관들의 외환거래 정보를 파악하는 등 시장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법률 개정을 통해 전자적 수단을 활용해 금융기관과 고객간 실시간으로 환율정보 제공, 주문 접수,거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고객 외국환 전자중개업무' 도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우리 외환시장 인프라도 글로벌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환시장에서 시세조작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시장교란행위 금지 조항을 별도로 분리한다. 정부가 전시 등 긴급한 상황에서 획일적으로 적용할 수밖에 없었던 자본거래 허가의무 부과, 거래정지 등 비상조치(세이프가드)를 시장 상황에 따라 '권고 →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같은 기간보다 33만3000명 증가하면서 석달째 3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역대 최고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 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 3000명 증가했다. 지난 4월 취업자 수 증가 폭(35만 1000명)보다는 적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5월(93만5000명)부터 지난 2월(31만2000명)까지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 3월 46만9000명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이후 다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취업자수는 고령층과 여성이 견인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34만 3000명 증가했다. 이어 50대에서 7만 1000명, 30대에서 7만명 증가했다. 반면 20대 이하에서 11만 7000명, 40대에서 3만 4000명이 감소했다. 40대 취업자는 12개월 연속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6%p 상승한 63.5%로 집계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가장 높았다. 15~64세 고용률은 69.9%를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정부가 선원들의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유급 휴가 일수를 국제 평균 수준으로 늘리고 근로소득 비과세 범위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현재 신규 인력 기준 78% 수준인 5년 내 이직률을 2030년까지 50% 이하로 낮추고 외항상선 해기사 가용 인력을 1만 20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선원들이 더 오래,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2000년 5만 9000여명에 달하던 국적선원수는 지난해 3만 2000여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60세 이상 선원의 비중이 약 44%에 달할 정도로 고령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승선 기간 단축,유급휴가 일수 확대 해수부는 외항상선 근무 선원의 휴가 주기를 국제 평균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노사정 협의를 추진한다. 6개월 승선 시 2개월 휴가를 부여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은 3개월 승선 시 3개월 휴가, 일본은 4개월 승선 시 2개월 휴가를 각각 주고 있다. 선박 내에서도 육상과 동일한 수준으로 모바일과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