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지난 17일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95bp를 가산한 수준인 4.651%로 결정됐다. 총 1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인 5억 달러의 약 3배 수준인 15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 금리 대비 40bp 축소됐다. 이 결과 약 1년여 만에 시중은행 외화공모발행채 스프레드 2자리 수를 달성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10일부터 일주일간 싱가포르, 홍콩, 미국의 50여 개 이상의 기관투자자들과 대면 미팅 및 컨퍼런스 콜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KB국민은행에 대한 현황뿐만 아니라 SVB와 CS 사태 이후 한국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 설명을 하는 등 투자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주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 및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투자자 심리가 악화됐음에도 빠른 아시아장 투심 회복 및 우량 등급인 KB국민은행 채권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발판으로 마이너스 신규발행프리미엄(NIP)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발행이 이뤄졌다. 이번 발행은 BofA Secur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세계적인 분석 선두 기업 SAS가 기업의 비즈니스 회복탄력성 현황을 분석한 글로벌 비즈니스 설문 조사 보고서 '회복탄력성 규칙(Resiliency Rules)'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3년간의 혼란과 경제적 불확실성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회복탄력성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97%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은 높게 평가된 반면, 응답자의 53%는 소속 기업의 회복탄력성(resiliency)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 유통, 제조, 헬스케어,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별로 직원 수 100명 이상의 기업에 종사하는 전 세계 고위 경영진 24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층 인터뷰와 온라인 설문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의 현황과 기업이 변화를 탐색하고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를 질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자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80%는 현재 회복탄력성 계획 및 전략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거의 모든(97%) 경영진이 회복탄력성이 '매우 중요' 또는 '다소 중요'하다고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기술거래,보호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및 보호 지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신규 기술개발' 대비 기술개발 및 사업화가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기술 이전 및 양산자금' 필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기업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에 총 50억원을 특별출연해 저리의 100%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장기,저리 보증 지원 △경영정상화 보증 지원 △시설투자 촉진을 위한 보증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할 예정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정부가 기업의 현장애로 규제를 개선해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국내 공장 증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현장 대기 프로젝트와 공공기관 발굴 과제를 중심으로 규제 55건을 풀어 총 60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내수는 완만히 회복하고 있으나 수출,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민간의 수출,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규제혁신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정부는 현장대기 투자 프로젝트 등 총 55개 규제를 혁신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규제 개선 사례의 일환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인 '머크'의 공장 증설을 예로 들었다. 그는 '당초 희망 부지는 배출물질이 적은 도시형 공장만 설립 가능한 연구용지로 대규모 공장 설립이 곤란했지만 정부가 규제,기반시설 등을 고려해 대안부지를 탐색,제시해 신규 투자를 지원했다'면서 '해당 기업은 지자체와 MOU 체결 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발전사업용 전기저장장치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정부가 무리한 가격 경쟁을 막기 위해 공공조달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를 열고 국가계약제도 선진화 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공공조달은 연간 184조 원의 대규모 시장으로, 입찰참가업체가 50만 개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에따라 공공조달의 수단인 계약제도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업계,전문가,발주기관 등과 논의를 거쳐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22개 국가계약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소방,군,경찰 등 고위험직종 안전장비의 낙찰하한율을 현행 60%에서 80%로 대폭 올려 업체들이 적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발주기관의 입찰정보 제공 시점을 입찰공고 시점으로 앞당기고,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종합심사제 대상 기준금액을 높여 중소업체의 입찰,계약절차 부담을 줄인다. 턴키 입찰(설계,시공 일괄 입찰) 탈락자에 대한 설계보상비를 현행보다 6개월 이상 조기 지급하는 등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기술형 입찰 참여업체의 비용 부담도 낮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9일 유럽연합(EU)의 반도체법 3자 협의 타결과 관련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에 미칠)직접적인 영향은 적다'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의 EU 수출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EU집행위원회가 EU반도체법 3자 협의 타결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반도체법은 총 430억 유로(약 62조원) 규모 보조금 및 투자를 통해 역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030년까지 EU의 전세계 반도체 생산 시장 점유율을 기존 9%에서 2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U는 세계 반도체 수요의 20%를 차지해 미국과 중국에 이은 3대 소비시장이나 반도체 공급망 점유율은 10%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는 대부분 반도체 생산을 외부에 위탁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이 많아 생산역량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근 EU는 반도체를 경제안보의 핵심품목으로 인식하고 EU 역내 반도체 생산역량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해당 법안 제정을 추진해왔다. 산업부는 EU반도체 법안에는 역외 기업에 대한 명시적인 차별 조항이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우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손잡고 새만금국가산업단지(이하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며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19일 유관기관들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구체 공장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투자자로 LG화학과 화유코발트, 지자체,공사로는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인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으로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단계적으로 올해 착공을 목표로 2026년까지 1차로 5만 톤의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 향후 2차로 5만 톤의 생산 설비를 증설해 연간 10만 톤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 사는 새만금 공장에 메탈을 정련하는 설비를 만들어 전구체의 소재인 황산메탈도 생산한다. 새만금산단은 항만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확장 가능한 대규모 부지가 있어 전지 소재 공장입지에 유리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 46개 크기인 33만㎡(약 10만 평)에 달한다. 전구체는 니켈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소득이 있는 누구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 올인원급여통장'(이하 KB올인원급여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올인원급여통장은 한 달에 총입금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거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정기적 급여소득자뿐만 아니라 은행 거래가 있었지만 급여 실적이 없어 수수료가 발생했던 고객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KB올인원급여통장은 KB스타뱅킹 앱에서 입금처별로 내역을 구분해 볼 수 있는 '인컴박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컴박스는 보낸 사람을 키워드로 설정해 입금 거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입금 관리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KB올인원급여통장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실시한다. KB올인원급여통장으로 통장을 신규 개설하거나 기존 보유 통장 전환 후 50만원 이상 입금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응모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여 고객 전원에게 CU모바일 금액권 3000원권을 제공하고 30명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보너스 월급을 추첨해 지급한다. 한편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KB국민은행과 티맵모빌리
한국도시정비신문 고영득 기자 = 정부가 소재,장비,부품(이하 소부장)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슈퍼 을' 글로벌 소부장 기업을 키운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전략기술에 우주, 방산, 수소 등 3개 분야를 추가하고 미래소재 등 초고난도 기술을 대상으로 3000억 원 규모의 예타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화 전략은 한국 소부장 산업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자립화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 위해 마련됐다. 우선 정부는 소부장 글로벌화를 위해 '글로벌 제조 3강, 수출 5강을 이끄는 첨단 소부장 강국'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위해 기술 혁신, 생산 혁신, 수출 확대를 3대 축으로 전폭적인 지원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핵심 전략기술에 해당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기계금속, 전기전자, 기초화학, 바이오 등 7대 분야 150대 기술을 10대 분야 200대 기술로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한국과 일본 양국 공동의 이익이 되는 공급망 분야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으로 형성된 양국관계 회복의 계기를 소부장 경쟁력 강화의 또다른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소부장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핵심품목의 대일 의존도를 완화하는 등소부장 자립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일관계 경색에 따른 양국 간 협력 감소는 대외 불확실성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양국은 주요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 첨단,초임계 소재 등 신소재를 양국 산학연이 공동개발하는 등 협력분야를 발굴할 방침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글로벌 소부장 기업을 유치하는 등 양국의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희토류 국제표준화 전략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추 부총리는 '전기차 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