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6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공원 내 훼손된 해초지 21만 5000㎡와 염습지 1만 5000㎡ 등 축구장 32개 넓이(23만㎡)의 해양탄소흡수원을 17일부터 복원한다고 밝혔다. 복원 대상지는 다도해 및 한려해상 등 해상국립공원 15곳의 해초지 비롯해 태안해안국립공원 기지포 등 9곳의 염습지다. 이에 이번 복원으로 국립공원공단은 연간 316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더불어 해안의 생물다양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공원공단은 2016년부터 해양탄소흡수원 복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8만 9385㎡를 복원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한려해상국립공원 명사항과 벽련항의 해초지 복원지역을 조사한 결과, 이들 지역에는 해양생물이 인근 미복원지역(17종)에 비해 2.9배 많은 49종이 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복원지에는 어린 물고기와 알 등이 관찰되어 해양생물의 번식과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염습지 복원을 추진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이락사와 월차 염습지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가 8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났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포항,울산 등 일부 산업단지에서 대기환경 오염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아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18∼2022년 광양,시화,반월,여수,울산,온산,포항,대산,청주 등 9개 산업단지에서 실시한 '제3기 산단 주변 지역 환경오염도 및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지난 16일 공개했다. 이번 건강영향조사 결과는 대기 등 산단 주변 환경오염도 조사, 체내 유해물질 농도 조사, 질환 조사 등 3가지로 구성됐다. 포항은 대기 중 납 농도가 0.032㎛/㎥, 울산은 벤젠 농도가 0.73ppb였다. 이는 대기환경기준(납 0.5㎛/㎥,벤젠 1.5ppb)보다는 낮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또 9개 산단 주민 2099명 대상으로 실시된 체내 중금속(납, 수은 등) 농도조사에서는 대부분(98%)이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국제 권고치보다 낮은 체내 유해물질 농도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높은 값을 보인 주민(2%, 45명)에 대해서는 노출량 및 노출경로 추가조사, 농도 저감 컨설팅 및 건강 진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만성하기도질환 등 29종의 만성질환 조사에서는 상당 부분의 질환(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규제혁신추진단과 해양수산부는 '항만물류분야 규제합리화를 통한 수요자 편의증진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수출입 활동의 기,종점인 항만에서 항만 이용자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규제를 합리화하고 항만 이용편의를 증진해 자유로운 경제행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지난해 9월부터 항만물류협회, 해운대리점협회, 사료협회, 항만이용자협회, 항만배후단지물류협회, 관련 연구기관 등 폭넓은 수요자 의견수렴을 통해 과제를 찾아내고 해수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등 4개 관계부처와 함께 개선안을 검토했다. 이번 개선안은 ▲항만,배후단지 ▲입항,출항 ▲선적,하역 등 항만물류 프로세스 3개 분야 8개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항만,배후단지 분야에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의 변경절차를 개선해 항만개발계획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한다. 이로써 그동안 항만배후단지 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항만개발계획과 별도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변경하는 데 기업들이 들였던 절차적 부담과 비용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항만구역 내 친환경 에너지 관련시설의 설치근거를 명확히 하도록 항만법을 개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강원 동해시에서 지난 5일 발생한 규모 4.5의 해역지진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나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동해시 지역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이 3회 발생한 것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공간적 거리와 주변 단층분포 및 원인 등이 다르므로 연관성은 낮지만 동해시 해역지진과의 시기가 유사하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상청은 지난 12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지진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최근 동해시 해역에서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과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전문가 회의에는 장성준 강원대교수, 김광희,손문 부산대 교수, 홍태경 연세대 교수, 신동훈 전남대 교수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조창수 박사 등 6명이 참석했다. 동해시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난 4월 23일부터 현재까지 36회 발생했는데, 15일 새벽 6시 27분에는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규모 4.5 지진은 이번 동해시 해역의 연속지진 중 가장 큰 규모로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했는데, 이번 지진으로 강원도와 경상북도에서 진도 Ⅲ의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인 '제1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의 참가자를 9월 22일(금) 17시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는 청소년들이 주변 문제를 발견해 이에 대해 분석하고 대안 공공 정책을 제안,실천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공공 정책을 고민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지역 교육청(서울,경기,인천 등)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만큼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 4~8명이 한 모둠을 이뤄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사회참여 활동(또는 계획)을 적은 원고를 작성한다. 원고는 A4용지 기준 8~12쪽 분량으로 '원고 작성 세부지침'에 따라 작성해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회는 참가자 모집과 함께 대회에 관심 있는 청소년, 지도교사, 청소년지도자들을 위한 온라인설명회도 진행한다. 온라인설명회를 통해 대회안내, 청소년 사회참여 내용,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온라인설명회 참가는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홈페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올해 자사가 체결한 3건의 신약 및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1조16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업계 투자 축소 기조를 극복하고 정부가 강조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및 수출 부문에서 성과를 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웅제약이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체결된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들의 기술수출 계약 중에서 단일 기업 기준 대웅제약이 맺은 기술수출 금액이 동종 업계에서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바이오(Aditum Bio)의 포트폴리오 회사 비탈리바이오(Vitalli Bio)에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 규모만 4억7700만달러(약 6391억원)이다. 임상 1상 전 단계인 신약 후보물질로서는 상당한 기술가치를 인정 받은 것이다. 이번 계약에는 DWP213388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정부가 10명 미만이 거주하는 '작은 섬' 25개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작은 섬 공도방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작은 섬의 해양,영토,경제적 가치를 보존하고 섬 주민의 최소한의 생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식수,전력,접안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작은 섬의 주민들도 깨끗한 물을 마시고 기본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작은 섬 공도방지 사업'은 섬종합발전계획 등 각종 사업에서 소외되어 생활환경이 열악한 작은 섬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에 이번 사업을 신청한 25개 작은 섬에 대해 올해부터 2027년 동안 매해 50억 원을, 5년간 총 2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북 군산시 1개,고창군 1개, 전남 고흥군 4개,영광군 1개,완도군 6개,진도군4개,신안군1개, 경북 울릉군1개, 경남 통영시 4개,사천시 1개,거제시 1개다. 이번 사업으로 작은 섬에 지원하는 내용은 식수시설, 전력시설, 접안시설, 기타 기반시설 등 4가지 분야 56개 세부사업이다. 먼저 섬 생활에서 필수적인 식수시설(9개)과 전력시설(4개)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자연재난으로 사망,실종, 부상 등 인명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이전에 비해 의연금을 2배까지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부터 의연금 지급상한액을 규정한 의연금품 관리,운영 규정(이하 '의연금품 규정')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연금은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위로금 성격으로 지급하는 국민 성금으로, 모집기관이 모집해 의연금품 규정에 따라 배분한다. 이번 개정은 자연재난 인명피해에 대한 의연금의 지급상한액을 높여 이재민들의 피해회복에 보다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에 기존 의연금품 규정은 사망,실종자 유족에게 1인당 1000만 원까지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최대 2000만 원까지 지급이 가능하게 된다. 부상자는 신체장해등급에 따라 1~7급은 500만 원, 8~14급은 250만 원까지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1~7급은 1000만 원, 8~14급은 500만 원까지 지급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의연금 지급상한액은 태풍,호우,지진,대설 등 자연재난 피해자에 한해 적용한다. 이에 따라 자연재난으로 인명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의연금과 함께 재난지원금으로 사망,실종 2000만 원, 부상
한국도시정비신문 함수옥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올해 지원대상을 공모한 결과 진주시는 인도네시아, 충주시는 베트남, 밀양시는 세네갈, 춘천시는 인도, 고령군은 이탈리아와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지난 2018년부터 기초지자체와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지역의 다양한 유,무형 문화자원을 활용해 국제문화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모에 선정돼 당해 연도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에는 최대 예산 7000만 원과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차년도 사업을 준비하는 단체에는 사업기획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에는 ▲경남 진주시의 인도네시아의 '바틱(전통 수공 염색 기법)'과 '진주실크'를 협업한 패션쇼 ▲충북 충주시의 베트남 전통무예 '보비남'과 우리 전통무예 '택견'이 함께하는 무예 공연 ▲경남 밀양시의 세네갈 지역 전통춤과 '밀양아리랑' 등 양국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창작 무용공연 ▲강원 춘천시의 인도, 한국 양국 작가가 함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벽화) ▲경북 고령군의 이탈리아의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서울 지역 8개의 청소년성문화센터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라 설립된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 기관이다. 서울 지역에는 광진, 동작, 드림(양천구), 송파, 아하!(영등포구), 은평, 중랑, 창동(도봉구) 총 8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8개의 청소년성문화센터는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기념해 온라인 공동협력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월경의 날인 5월 28일은 평균 월경 기간인 '5일'과 월경 주기인 '28일'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월경 그럴 수도 있지'로 월경을 숨기거나 감춰야 한다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퀴즈 참여 활동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은 5월 22일(월)부터 28일(일)까지 진행되며, 22일부터 각 기관의 소셜 미디어(SNS)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청소년성문화센터는 공동협력 캠페인뿐 아니라 가족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5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먼저 초등 고학년 연령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사춘기, 느리게 걷다.(광진) △월경탐구생활(동작) △사춘기이제다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