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낚지와 재개발 때는 주말, TV에서는 인기연예인들의 낚시 풍경이 시선을 자극했다. 월악산 기슭에 자리한 평화로운 호수에는 무서운 바늘에 낚이는 물고기, 파닥이는 고통 바라보며 환호하는 조사들, 낚시터는 축제였다.TV를 향한 나의 눈은 화면을 쫒고 생각은 호수 아래 어족의 세계를 더듬는다. 본능에 충실한 어족들은 외계 침입자의 속임수에 걸려 소중한 동포를 잃고, 주의가 부족한 것들은 만신창되어 도마에 오르는데 고기들이 보는 인간은 잔인한 무법자.내 젊음을 소환한다. 화천 북방, 북한군과 마주한 최전선 한 달에 한 번 가족 상봉의 외박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무장된 내전용 찦차는 민통선을 벗어나 백암 OP를 향해 달리던 중 거동수상자 두 명과 조우했다. 차를 세우고 운전병의 엄호하에 소지품을 검사하니 묵직한 마대에는 올무와 덫에 걸린 몸부림의 처절하고 끔찍한 흔적들, 야생들이 본 인간은 흉악한 범죄자(?). 나의 70생애 중 가장 후회하는 것은 재개발과의 인연이었다. 그토록 활발하던 중국과의 교류는 중지되고 언론도 거리를 두고 강의와 문학활동에 짬을 내기 어려웠다. 신정동 재개발 프로젝트 세월은 흐르는데 사업은 지지부진 경제적 어려움은 작은 문
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1879MG(대표 이민지)가 와인 레시피 공모전 '1879 와인 레시피를 찾아라'를 개최한다. '1879 와인 레시피를 찾아라'는 1879 와인을 활용한 요리나 소스, 음료 등의 메뉴로 구성된 레시피를 주제로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레시피 공모전은 3월 31일까지 성남에산다 홈페이지에 기재된 세부 내용 확인 후 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작품명과 설명, 레시피를 작성한 후 작품 사진 및 동영상을 첨부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접수된 레시피는 1879MG 내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활용성과 완성도, 창의성 등의 평가를 거치게 된다. 수상작은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4월 7일 성남에산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100만원(2명), 50만원(2명)의 상금이 주어지며 공동 출품작이 수상할 경우 상패 및 상금 1부만 대표자에게 수여한다. 1879MG 이민지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1879 와인을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레시피를 기대한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것을 약속드리며, 레시피 발굴 및 공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토털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대표이사 박정우)가 국내 사진 및 영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2023 캐논 마스터즈'를 발표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캐논 마스터즈(Canon Masters)는 국내 사진,영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선정해 그들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캐논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캐논 마스터즈는 대표적인 캐논 이용자이자 오피니언 리더로서 제품 관련 의견을 제공하고, 캐논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사진 및 영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 2023 캐논 마스터즈의 활동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서로 다른 작품 철학과 스타일을 녹여 강한 여운을 남긴 '마스터즈 사진전: 이색(異色)'의 강영호 작가, 홍장현 작가를 비롯해 기존 캐논 마스터즈로 활약하고 있던 △나영석 PD △신선혜 작가 △장민승 작가 △노순택 작가 △이종렬 작가가 캐논과 협업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캐논 마스터즈 영상 부문에는 최신 감각의 콘텐츠와 초고화질 영상미를 선사해온 △윤권수 프로듀서 △송요훈 촬영감독이 새
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HJ중공업 조선 부문(대표이사 유상철)이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발주된 1641억원 규모의 해군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 체계에 이어 해경 3000톤급 경비함 1척을 851억원에 계약하며 수주 낭보를 전했다. 이로써 회사는 지난해 11월 신형 고속정 4척 수주를 시작으로 독도함 성능 개량 사업을 포함, 한 달 사이 6500억원대 규모의 일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속정에서 각종 전투함과 상륙함은 물론 대형수송함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다 함정에 대해 건조 실적을 쌓아온 HJ중공업은 독도함 성능 개량 사업과 JLOTS 수주를 계기로 군함 설계, 건조부터 성능 개량과 각종 군수 지원 시설까지 해군에 필요한 모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 방산 전문 업체임을 입증했다. 회사가 수주한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 Joint Logistics Over The Shore) 체계는 기존 항만이 파괴되거나 피해로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임시 항만 시설을 갖춰 선박 장비,물자를 육상 전투 부대로 공급하는 군수 지원 과정이다. 태풍, 화재 같은 각종 재난으로 고립된 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와 장비, 생필품
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사단법인 상생나무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예비사회적기업가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3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전남권역 초기 창업팀을 모집한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 진입을 목표로 지역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해 사회적 목적 실현 및 창업에 필요한 공간, 사업비, 교육, 멘토링, 네트워크 등 사업화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1월 30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 또는 방문,우편(상생나무)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모집 세부 내용과 지원 방법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상생나무 홈페이지 공지사항, 사업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생나무는 7년간 전남 지역에서 150개 창업팀을 육성했고, 이 가운데 146개 팀이 법인 창업에 성공했다. 또 2022 육성사업 초기 창업팀 21개 가운데 14개 팀이 전남형과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돼 67% 달성률을 기록했다. 상생나무는 8년 연속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돼 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상생나무는 이번 모집을 통해 전남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예비)사회적기
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글로벌 온라인 학습 및 교육의 선두 주자 유데미(Udemy)가 '2023 기업 교육 트렌드 보고서(2023 Workplace Learning Trends Report)'를 발표했다. 유데미는 이 보고서를 통해 '유데미 비즈니스(Udemy Business)'의 학습자 사이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비즈니스, 테크 및 개인 스킬뿐만 아니라 학습 문화를 구축하려는 조직에 필수적인 세 가지 트렌드를 공개했다. 유데미는 조직이 최고의 인재를 유치 및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세 가지 기업 교육 트렌드로 △학습에 중점을 둔 기업 문화 선도 △전사적 차원의 꾸준한 스킬 습득을 통한 민첩한 인적 자원 확보 △직원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하는 다각적 접근 방법을 통한 학습 지원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비즈니스, 테크 및 개인 스킬과 같은 학습 영역 전반에 걸쳐 직원들이 실제 수강하는 스킬 분야가 무엇인지 분석했다. 유데미가 전 세계 수천명의 유데미 비즈니스 수강자를 대상으로 2021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모든 강의 주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전년 대비 테크 스킬 총학습 시간은 49% 증가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가장 많
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2021년 기준 전국 평균 일,생활 균형 지수는 2020년 53.4점보다 1.3점이 증가한 54.7점으로 나타났다. 또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점수가 상승하는 등 일,생활 균형 수준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점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서울,세종 순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1일 전국 17개 시도별 일과 생활의 균형 정도를 보여주는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발표했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일, 생활, 제도 및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를 통해 각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2017년부터 해마다 발표하고 있다. 광역 시도별로 전반적인 일,생활 균형 수준이 높은 지역은 부산(64.1점), 서울(62.0점), 세종(60.8점) 순이었다. 반면 경북(47.3점), 울산(47.3점), 강원(48.9점)은 낮았다. 1위를 차지한 부산은 모든 영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자체의 일,생활 균형 제도 홍보가 잘 되고 있고, 일,생활 균형을 담당하는 조직과 조례가 뒷받침되고 있는 등 지자체 관심도 영역 점수는 13.9점으로 전국 평균 8.8점보다 월등하
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환경부는 설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27일까지 환경오염행위를 특별 감시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감시 단속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유역(지방)환경청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 지자체가 참여한다. 중점 점검대상은 악성폐수 배출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 업체 등 전국 5600여 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주요 산업단지, 상수원 상류지역 등이다. 감시 단속은 설 연휴 및 연휴 전,후 기간 3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 이날부터 20일까지는 사전 홍보,계도 및 취약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 및 단속을 실시한다. 유역(지방)환경청과 전국 지자체는 2만 7600여 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공공처리시설 관계자 등에 사전예방 조치와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염색,도금 등 고농도 악성폐수 배출업체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업체 등 5600여 곳에 대해서는 감시,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기초시설 등 주요시설 400여 곳에 대한 현장 확인도 실시한다.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는 상황실 운영, 산업단지, 상수원 수계 하천
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층간소음 사후확인제의 본격 적용을 앞두고 제도 사전점검을 위한 1차 시범단지(LH)를 선정했다. 국토부는 880세대 규모의 경기 양주회천 지구에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는 공동주택 시공 후에도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확인하는 제도로, 제도 시행일인 지난해 8월 4일 이후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단지부터 적용된다. 시범단지 운영은 지난해 8월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다. 준공 전 단지에서 사후확인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제도 운영을 내실화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양주회천 지구는 사후확인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아니지만 층간소음 차단을 위한 바닥구조를 적용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올해 9월 준공해 내년 2월 입주를 시작한다. 현재 내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으로, 완충재,마감 모르타르 시공 상태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체 점검하는 등 현장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차 시범단지는 사후확인제를 가장 먼저 시험할 수 있는 현장인 만큼, 준공 전 LH와 추후 선정된 성능검사기관이 함께 참여해 새롭게 마련한 층간소음 기준과 사후확인제
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연안해운 분야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해수부는 12일 오후 1시 50분부터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통영해양수산사무소에서 '2023년 연안해운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 정점식 의원, 연안선사 관계자, 섬 지역 주민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전 도서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한 준공영제 확대 사업을 비롯해 민간선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개편 방향, 소외도서 지원, 섬 택배비 지원 등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되는 정책에 따르면 해수부는 우선 올해 준공영제 확대 사업에 전년대비 37.5% 증액한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천,여수,목포,통영 4개 권역에서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해 필요한 항로와 연속된 적자로 단절이 우려되는 항로 11개를 지원함으로써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체 여객선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는 차도선 대체건조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그간 대형 카페리 선박에 지원이 주로 이뤄졌으나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