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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주최 한국과 유럽연합 공식 만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인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 22, 한-EU 정상회담이 끝난 후, 대통령실에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미셸 상임의장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에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국회 한-EU 의회외교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을 소개했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미셸 상임의장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의 방한을 축하하며 오늘 만남이 “한국과 유럽연합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11년 만에 두 EU 정상께서 함께 방한한 역사적인 자리”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또 유럽연합의 아버지 로베르 슈망이 73년 전 유럽석탄철강공동체 탄생 선언을 통해 ‘유럽은 단지 하나의 계획이 아닌, 실질적 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구체적인 성과들을 통해 만들어질 것’이라고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한국과 유럽연합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두터운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온 한- 유럽연합은 국제사회에서 가장 이상적인 연대 파트너가 되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답사에서 “한국과 유럽연합은 지구의 반대편에 있지만 그 어떤 인접국보다도 가깝게 자유, 인권, 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며 “한국전쟁 때 많은 유럽국가들이 한국에 파병 했으며, 유럽과 한국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항상 함께해 왔다”고 언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가치가 침범되었는데, 한국이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지지해 준 것을 주목하며, 우리가 함께 보여준 연대와 우정을 통해 앞으로 세계가 안정적인 환경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만찬은 약 2시간여 진행되었으며, 만찬 메뉴로는 한국의 고유 식재료를 활용한 가리비 잣즙 냉채, 밤가루를 올린 단호박죽, 새싹인삼을 올린 신안 민어찜, 양념 갈비구이와 구운 채소, 완도 전복 미역국, 홍삼 아이스크림과 유자 냉차 등이 제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