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엽의 쓴소리 단소리] SNS문화 이대로 좋은가

2024.04.02 07:23:31

잘못은 고쳐야 하고 폐단은 힘들어도 막아야
행위에 주목하며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된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SNS체널 및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대변제도를 두는 것은 국민의 의견을 들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고 정책결정 과정을 알려 신뢰와 지지를 획득하자는 목적이다.

 

SNS는 좋은 소통수단이다. 우리가 주고받는 대화들은 건전한 정보를 교환하고  문제의 해결방안이면 좋겠는데 험담과 인신공격 등 부정적인 내용들이 난무한다. 사람이 모이는 모든 곳에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다. 국가사회의 질서는 법보다 통념적 규칙에 의해 움직인다. 이 규칙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문제에 대한 우리의 인식 

 

우리 모두는 상식과 기본규칙을 이해하고 사실과 진실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이 사회에 유익하고 주변을 변화시키며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삶, 격조있는 인품을 만들어가야 한다. 

 

말과 글은 내면에 형성된 가치관과 세계관에 의해 표출된다. 문제에 대한 인식은 살아온 배경과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다름의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목소리를 키우고 세를 불려 상대를 위협하거나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과 번영이 전재된 공통분모를 대입하여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으로 풀어가는 성숙함이 필요하다. 

 

잘못은 고치고 폐단은 막아야

 

부부간에도 다툼은 있으며 모든 조직들도 다르지 않다. 문제는 다툼의 본질이다. 다시 말해 친소(親疏)관계에 따라 행하는 사람도 감정에 따르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본질이다, 본질에 접근해야 실체가 보이고 본질에 따라 해법을 찾아야 미래가 있다.

 

우리의 대화가 특정인의 유불리 수단으로 이용되거나 사실과 진실을 호도하며 위협하는 것이 용인되면 해결이 아니라 사건을 키우게 된다.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아야 하고 폐단(弊端)은 막아야 한다. 또한 잘못을 납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불행하다. 이에 동조해서는 안 되고 방임하는 것 또한 비겁한 행위다. 모든 병은 조기에 치료해야 하며 방치하면 전체로 전이(轉移)되어 생명이 위태롭다. 

 

우리는 행위에 주목하며 사람을 미워해선 안 된다. 처벌의 목적은 반대다. 발전이 목적이다. 과오(過誤)에 관대한 것은 미덕이 아니다. 잘못을 바로 잡되 용서해야 한다. 정의가 실현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는기득적 도전이 따르고 어려움이 수반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해내야 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오늘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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