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국화아파트, 주거 환경개선 의지 가장 강해

2023.07.13 11:36:05

리모델링 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리모델링 사업 자문단을 발족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국화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는 1000여 세대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에 힘입어 조합설립 동의율 달성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추진위에 따르면, 7월 17일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거환경연구원, 한국리모델링협회, 한국기술사회를 비롯 다수의 전문가협회 및 연구원 관계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국화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자문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특히 추후 개최할 사업설명회에는 국가 정책을 비롯, 지역특성과  환경 등 현실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자료 제시와 방향을 제시함으로 토지 소유자들은 현명한 판단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역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 된다.


이승근 추진위원장은 "현재 국화아파트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용적률 250%를 초과할 수 없어, 조합설립 결의서에 기재된 용적률 약 250% 기준 분담금이 다소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조합설립 후 심의를 거쳐 주택법에 따른 증축 가능분을 적용하여 용적률 300%를 초과할 수 있다면,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보다 늘어나는 면적 확보가 가능해 합당한 선에서 분담금을 확정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둔산3동 주민자치회 환경 관련 분과장을 맡고 있는 추진위원장은 회의에서 재건축과 리모델링관련 설명을 통해 가람아파트 주민 중 "임대 주택 넣으면 재건축 절대 반대"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재건축 규제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하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위원장은 또 "재건축 규제 완화에 담겨있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안이 발의된 상태지만 법안이 언제 어떻게 통과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무리 90%라고 해도 실제로는 의미 없는 재건축 찬반 조사 동의율을 내세우며 차선책도 세우지 않는 것은 좋은 기회를 놓칠수 있다고 말했다.

 

위원장은 계속해서 조합설립 결의서를 제출한 소유자  1천여명은 리모델링 진행시의 개략적인 분담금 등을 감안하고 있어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훗날 주민 모두가 함께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국화아파트와 마주한 가람아파트는 최근 예비안전진단에서 탈락한 뒤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열의가 식어 잠잠해진 반면, 국화 아파트는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사업 성공을 위한 동의율 달성에 힘찬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종엽 기자 dkcncc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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