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해리스 美 부통령 겸 국가우주위원장과 우주 동맹 발판 다져

2023.04.26 23:07:30

한국의 우주항공청과 美 NASA간 한미 우주동맹 주도에 합의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영접을 받아 25일(화) 오후 NASA 고다드 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양국 간 우주동맹 강화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양국 국가우주위원장 간의 긴밀한 협의 자리로, 이번에 미국 우주위원회 위원장인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우주동맹을 견고히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현재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총리로 되어 있으나 이를 대통령으로 격상하여 직접 우주경재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으며 해당 법안은 국회에 제출되어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는 NASA의 팜 멜로이 부청장, 매킨지 리스트럽 고다드 우주센터장, 조니 김 우주비행사 후보와 시라크 파리크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 등 미 보도자료 담당 과학기술비서관실 우주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윤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70년의 한미동맹이 군사동맹에서 경제동맹, 이제 기술동맹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특히 우주동맹이 기술동맹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대통령은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해 질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을 밟은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그때부터 우주는 나의 꿈이었고 도전이었다”고 말하며, 바로 그 꿈과 도전의 시작점인 NASA를 방문하니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된다는 감회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NASA 부청장 간 ‘우주탐사와 우주과학에서의 협력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 팜 멜로이 NASA 부청장은 미국의 대표적 우주인으로 우주왕복선을 지휘한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이다. 양국은 이번 성명서 체결을 통해 달탐사 프로그램, 위성항법시스템, 우주탐사 등의 분야에서 공동과제를 발굴해 하나씩 구체화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에 미국 새도우캠을 탑재했는데, 앞으로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에 한국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과제발굴도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대통령은 우주는 국가 간 연대와 공조를 통해 최고의 효율성과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체결하는 공동성명서는 그간 양국 간 우주협력 보도자료 담당 과학기술비서관실이 명실상부한 우주동맹으로 한 단계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로만 망원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기상관측위성의 제작 현장을 보면서 의견을 교환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후위기를 우주를 통해 해결할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통령은 우주는 인류에게 경제적 번영과 함께 기후위기와 같은 全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화에 참석한 한인 우주과학자는 조니 김, 에드워드 김, 고수정 박사 등 20명이 참석했습니다.

최종엽 기자 dkcncc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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