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 지사 순국 103주기 추모 및 최재형 '상' 시상식, 국립 현충현에서 열려

  • 등록 2023.04.08 0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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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최재형선생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며 전주최씨 문중에서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최재형 지사 순국103주기 추모행사가 '나치만' 서울보훈처장. 이종찬 전국가정보원장, 양향자국회의원과 전주최씨 문중의 인사들이 참여한 기념행사가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최재형 기념사업회 홍웅호 학술위원으로부터 선생 약전 봉독을 시작으로 문영숙이사장의 기념사,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종찬 전국가정보원장, 양향자 국회의원 순으로 추모사가 이어졌고 인천광역시 도성훈 교육감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추모를 대신했다.

 

 

이날 문영숙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재형 선생은 삭풍 몰아치는 시베리아 우수리스크에서 재판도없이 일본군의 무자비한 총탄에 쓰러지셨다며 103년이 지난 현재 어디에 묻혔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서 그는 선생 추모행사를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으나 금번 행사는 전주최씨 문중과 함께하여 기쁘다고 했다.

 

또 그는 1962년 정부는 최재형 선생에게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고, 1970년 11월 17일에는 추모식과 함께 서울국립현충원 애국지사묘역 108위에 묘를 만들어 모셨는대 후손도 모르게 멸실되어 묘를 복원시켜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유골이나 시신이 있어야 한다는 현행법만 되풀이하고 있어 대국민 서명운동과 함께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고 국가보훈처에서는 관련법개정안을 국회에 보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키르기스탄에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과 협력하여 올해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의 유골을 후손들의 동의를 받아 국내 봉환 준비를 마쳤으며, 우수리스크 최재형 선생은 그의 고택 마당에서 흙 한 줌을 가져오거나, 유품으로 하여 애국지사 묘역 108위에 부부합장묘로 복원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서 진행된 최재형상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구수환 이태석재단이사장이 단체상은 한국콜마, 특별상수상은 한.불라디미르 고려사람 대표와 남종석 폴란드 한인연합회장이 받았다. 대상을 받은 구수환이사장은 "헌신과 섬김을 실천하면서 이기심 가득한 사회를  살만한 세상으로 바꾸는 시민정신에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금은 대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 특별활동가 상에는 상금1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이 상은 최재형 선생의 페치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순국100주년이 되던 2020년에 재정되어 금년은 4번째 시상식이다. 

 

 

이날 행사의 이슈는 최재형 기념사업회 후원회 최종억회장의  전주최씨 평도공 22세손 선언식과 최재형 기념사업회 창립자인 김창송회장과 후임 전상백, 박춘봉, 김수열 4분 회장에게 결성공 최종훈 회장의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이 패에는 빛을 보지 못할 뻔한 위대한 최재형 지사의 애국정신을 빛내주심에 대한 고귀한 뜻을  감사패에 담았다고 했다.  

 

 

마지막 순서는 태극기를 든 어린이 역사 합창단의 최재형 노래와 분향 헌화가 이어졌고 공한수가 시를 짓고 김덕이 곡을 붙인 최재영 추모곡을 바리톤 윤종민이 노래했고 이를 끝으로  2023년 최재형 선생 기념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최종엽 기자 dkcncc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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