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엽 칼럼] 고소 고발을 일삼는자

2023.04.05 23:41:13

  [최종엽 칼럼] 고소 고발 좋아하는자 

  

툭하면 고소질 하는 인간들 잘 되는자 있는가?, 답은 “없다” 이다.

좋을 땐 간이라도 빼줄 듯 하다가 상황이 바뀌면 돌변한다. 자신의 뜻에 반한다 하여, 말 안듣는다 하여, 옳은 주장한다 하여 함정 파고 덫을 놓고 법망을 뒤집어 씌운다.

 

고소를 남발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노여움을 잘 타고 남을 원망하며 원한에 사무친 나머지 여려 형태로 복수하는 경향이 짙다. 이 심리는 성장환경의 영향이 크며 부모로부터 내려오는 유전적 요인도 있다.

 

고소왕 아무개 변호사가 있다. 그의 스펙은 세상이 부러워하는 슈퍼엘리트다. 그 좋은 스펙으로 선 한 사람들 괴롭히고 결국 자신이 만든 덫에 스스로 넘어졌는데 자신은 울고 세상은 웃었다.

 

과거에는 분노를 안으로 삭히는 한(恨)의 정서가 많았으나 서구 교육의 유입 및 SNS의 영향으로 이기심이 강해지고 충효전통이 사라지며 대체적 가치관 부재로 감정 분노를 억재하기 보다 드러내는 심리작용이 고소고발로 이어지고 있다.

 

수백명을 고소한 "고소황제“, 얄팍한 법지식으로 고소를 일삼았는데 대상은 일반인은 물론 경찰관, 검사, 판사까지 239명이다. 집을 구입하면서 일부만 지급하고 살다가 매도인이 항의하자 이를 빌미로 고소하여 취하를 대가로 집값의 일부를 챙기다 꼬리가 잡혔고 세상은 그를 불쌍하다 했다.

 

법정으로 끌어들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심적, 물적 압박을 위한 야만적 수단이다. 법을 좋아하는자 들여다보면 의외로 약점이 많다. 하여 법은 법으로 맞서 법의 공정함을 깨우쳐 줘야 한다.

‘나만 옳다’은 생각은 위험하다, 혼자사는 세상이 아니지 않은가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인격과 성숙도가 필요한 세상이다.

 

법 좋아 하는 자! 결국 법의 올무에 스스로 걸리리니 사필귀정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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