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 C종중 건물 매입 의혹 밝혀야, 자신의 건물이라면...

2023.04.02 21:31:47

기본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향해

한국도시정비신문 최종엽 기자 = C종중은 2016년 종중건물을 매입하였다. 그러나 최근 골프장 등 여러 현안이 겹치며 종중건물매입과 관련하여 문제가 있었다는 신고가 종중 A감사에 접수되었다.

 

A감사는 이문제를 지난 2월, 임원회의에서 보고하고 회의 후 관련자에게 해당 서류를 요청하였으나 명쾌한 해명없이 서류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임원회의는 이 문제를 공식 의제로 다루지 않고 있어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이 건물은 2016년 4월에 C종중에서 32억에 매입하였다. 문제는 건물 매입 3년 전 (2013년) 21억6300만원에 경매부쳐졌고 3차 유찰 끝에 4차 경매에서 11억7백 만원에 낙찰되었으나 낙찰받는 사람이  매입을 포기함으로 재입찰에 붙여져 최종입찰자가 써낸 14억원으로 낙찰 매입 후 엘리베이터와 외벽 수리 후 2016년 4월 C종중에서 32억원에 매입하였다.

 

종원 한사람은 이 건물용도는 상업용지인데 ▲건물의 뒤쪽에 철길이 가로놓여 유동인구가 단절되어 있고 ▲소음과 진동 및 고압이 흘러 사무실이든 주택이든 입주를 꺼린다는 점과 ▲1967년 준공되어 50년이 넘은 낡은 건물로 수리 및 관리비가 지속 발생하며 ▲주차장이 없어 상업성이 떨어지며 ▲건물 양옆에 통로가 없어 재건축 시 상가로 활용되어야 할 1층이 주차장으로 건축할수 밖에 없는 구조 등 전반적으로 취약한 건물이라고 했다. 

 

취재 중, 당시 임원을 지냈던 한 종인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매입당시 몇 개의 건물을 둘러보았으며 더 좋은 건물을 좋은 조건에 살수 있었으나 절차와 의사결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본 건물로 사전 결론을 내놓고 형식적으로 다른 건물을 돌아보았다는 의혹을 제기 했다.

 

또 다른 종인은 개인건물이면 어찌 이런 건물을 사겠는가? 지금 임원들이 사실을 인지하고도 의제로 다루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하며 속히 회의를 소집, 해명할것은 해명하고 필요하면 감사권을 발동하여 진실을  밝히고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최종엽 기자 dkcnccc@naver.com
Copyright @한국도시정비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32길 6 (신정동) 등록번호: 서울,아52595 | 등록일 : 2019-09-05 | 발행인 : 최종엽 | 편집인 : 최종엽 | 전화번호 : 02) 2605-9181 Copyright @한국도시정비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