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엽칼럼] 어둠의 세력 '가짜뉴스' 어찌 할 것인가.

2023.01.28 05:32:49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 번 들으면 부정하고, 두 번 들으면 의심하며, 세 번 들으면 믿는다" 히틀러의 최측근으로 선전선동을 주도했던 나치 괴벨스의 말이다.

 

거짓말도 자꾸 듣다 보면 믿게 되는데 이런 점을 노린 가짜 뉴스가 SNS를 타고 확산되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가짜뉴스의 특성은 ‘조작성’과 ‘의도성’이다. 즉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실을 조작 또는 왜곡하여 세상을 혼란스럽게 한다. 가짜뉴스는 특정인 또는 집단에게 유리한 여론과 이미지를 구축하고 반대쪽에는 부정을 넘어 특정인을 죽음으로 내몰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무서운 독버섯이다.

 

가짜뉴스가 독버섯처럼 퍼지는 이유

 

실험결과 시민 90%는 가짜뉴스를 구분하지 못했다는 보고 자료도 있다. 자신이 싫어하는 인물이거나 익숙한 이슈라는 이유만으로 시민들은 가짜뉴스를 믿는 다는 것인데 사람은 생각보다 객관적이지 않은가보다. 자신의 취향과 성향에 맞는 정보를 신뢰하는 확증편향성‘. 이로 인해 세상이 어둠으로 변하는 폐단, 대중의 얼굴로 가장한 가짜 뉴스에 현혹되면 자신의 권리가 스스로 축소되거나 스스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짜뉴스는 우리 사회가 청산 할 적폐인 것이다.

 

독일 정부는 가짜 뉴스를 방치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기업에 우리 돈 약 611억원 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 경찰은 가짜뉴스를 단속하기 위한 전담반을 편성 배치했다고 한다. 사회적 파장을 고려하여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 범법자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 갈등과 분열을 키우고 신뢰를 손상시키는 가짜뉴스가 이 땅에 설자리가 없도록 국회 차원의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그러나 한번 고개를 든 가짜 뉴스는 피해가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계 또한 늦추지 않아야 한다.

 

최종엽 dkcnccc@naver.com
Copyright @한국도시정비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32길 6 (신정동) 등록번호: 서울,아52595 | 등록일 : 2019-09-05 | 발행인 : 최종엽 | 편집인 : 최종엽 | 전화번호 : 02) 2605-9181 Copyright @한국도시정비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